맛있고 간편·든든한 올해의 ‘쌀가공식품 TOP10’
맛있고 간편·든든한 올해의 ‘쌀가공식품 TOP10’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0.1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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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된 96개 중 선호도·위생·R&D 평가 통해 선발…쌀가공식품협회 시상

오뚜기 컵밥 ‘톡톡 김치알밥’, SPC삼립 ‘우리쌀 증편피자 콤비네이션’, 대상 ‘갓지은 죽 그대로 쇠고기 죽’ 등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대표 쌀가공식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는 맛·품질·상품성을 갖춘 국내 우수한 쌀가공식품에 대해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2018 쌀가공품 TOP10’ 시상식을 1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맛·품질·상품성을 갖춘 국내 우수한 쌀가공식품을 선정하는 ‘2018 쌀가공품 TOP10’ 시상식이 1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맛·품질·상품성을 갖춘 국내 우수한 쌀가공식품을 선정하는 ‘2018 쌀가공품 TOP10’ 시상식이 1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쌀가공식품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올해 11번째를 맞는 TOP10 제품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인 시중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해 올해는 7개 품목에서 총 96개 제품이 출품됐다.

작년과 비교해 출품 수는 줄었지만 1인가구 및 맞벌이는 물론 노인층에도 인기를 끌 수 있는 간편식과 유아시장 소비층에 특화된 제품, 명인이 만든 제품,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 등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출품돼 기대를 모았다.

출품 제품들은 품질 등 부문에 대한 선정심사위원의 전문가 심사와 소비자선호도 평가 및 현장 경영·위생평가·R&D 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김치알밥, 증편피자, 갓지은~쇠고기죽·쌀식혜·치즈떡…
옥외 광고·쿠킹쇼 등 통해 인지도 제고…해외 판로 확대 

△시상식장 로비에 마련된 ‘2018 쌀가공품 TOP 10’ 제품들.
△시상식장 로비에 마련된 ‘2018 쌀가공품 TOP 10’ 제품들.

이 같은 방식으로 최종 선정된 제품은 △오뚜기 ‘오뚜기 컵밥 톡톡 김치알밥’ △SPC삼립 ‘우리쌀 증편피자 콤비네이션’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전통 쌀식혜’ △한우물영농조합법인 ‘유기농 곤드레나물밥’ △라이스웰푸드 ‘쌀루 가쓰오우동’ △청오건강 ‘유기농 고운 쌀가루 쌀미음용’ △대상 ‘갓지은 죽 그대로 쇠고기죽’ △성찬식품 ‘견과류가 들어있는 흑미 누룽지스낵’ △지산푸드시스템 ‘임실치즈로 만든 구워먹는 치즈떡’ △남양유업 ‘아기랑 쌀이랑 흑미’다.

선정된 TOP 10 제품은 브로슈어(국문, 영문), 홍보영상(국문, 중문, 영문 등) 등 홍보물 제작뿐 아니라 코엑스 미디어터널, 서울역, 강남역, 잠실 키자니아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옥외 광고를 하며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TOP 10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 ‘라이스위크’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접점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

또한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해 홍보하고, 해외 박람회 참가 등으로 수출 판로 확대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왼쪽서 여섯 번째),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왼쪽서 일곱 번째)이 ‘2018 쌀가공품 TOP 10’에 선정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SPC삼립, 한우물영농조합법인, 대상, 남양유업, 청오건강, 김인중 정책관, 김남두 회장, 오뚜기, 지산푸드시스템, 라이스웰푸드, 성찬식품, 고려전통식품.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왼쪽서 여섯 번째),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왼쪽서 일곱 번째)이 ‘2018 쌀가공품 TOP 10’에 선정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SPC삼립, 한우물영농조합법인, 대상, 남양유업, 청오건강, 김인중 정책관, 김남두 회장, 오뚜기, 지산푸드시스템, 라이스웰푸드, 성찬식품, 고려전통식품.

특히 작년부터 TOP10 선정 후 업체 사후활동 평가를 도입해 시상등급을 결정했는데, 사후 평가를 통해 결정된 시상 결과 최우수 등급으로는 도시락류의 오뚜기 ‘오뚜기 컵밥 톡톡 김치알밥’이 1위를, 떡류 부문 SPC삼립 ‘우리쌀 증편피자 콤비네이션’이 2위를 차지했다.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

김남두 협회장 “전통적 문화 상품 세계 시장에 도전해야”
김인중 식량정책관 “창조적 아이디어 제품 수출 도울 것”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은 “품평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품질 좋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돼 쌀가공식품산업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쌀 생산량은 3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갈수록 소비량도 줄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쌀 소비를 늘리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쌀가공식품산업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업계는 쌀가공식품이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위생수준을 더욱 선진화하고 품질 향상, 제품의 다양화, 판로 확충 등 자구적인 노력을 실시해 쌀가공식품을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 상품으로 만들어 한류와 함께 글로벌식품시장을 향해 도전해야 한다”며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쌀가공식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이 높아져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불과 15년 전만 하더라도 쌀가공식품은 떡이 전부였지만 현재는 간편식, 유아식, 프리미엄식 등 다양해지고 품질도 높아져 쌀가공식품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는 업계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며, 정부 역시 업체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마케팅을 통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 유도는 물론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유통망 확충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소비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방식으로 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 등 쌀가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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