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서 산업포장 수여 및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8 대한민국식품대전이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우리나라 식품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대표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참 맛있는 내:일(Taste Your Tomorrow)’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24일 열린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병호 사장, 손금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 양대수 회장 등 식품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병호 사장은 “식품 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한민국식품대전은 현재의 농식품산업의 모습과 앞으로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 등을 담았다. 농식품산업의 소중한 과거, 성장하는 현재, 새로운 미래를 한 자리에서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식품산업의 맛있고 행복한 내일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전시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그동안 식품 진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업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더 큰 발전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식품산업은 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라며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우수한 청년들이 식품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이기춘 문배주 식품명인, 문수호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영존 푸드죤(피자마루) 대표에게 산업포장 수여와 박지용 연세대학교 교수, 박미희 도미솔식품사장, 장기조 한국외식산업협동조합 부이사장, 김용태 순수본(주) 대표이사 등 14명의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표창 시상식도 열렸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식품대전에는 중소식품기업, 푸드테크·스타트업기업, 사회적기업 등 170여 개의 식품기업이 참가, 식품 트렌드별로 △천연식품 △발효식품 △건강식품 △디저트·음료 △간편식품 등 총 7개 테마에 맞춰 관람객들이 기호에 따라 관람하기 쉽게 전시했다.
아울러 최근 식품산업과 기술이 접목된 푸드테크 기업, 참신한 아이디어의 청년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푸드테크관’, 참여 식품 기업의 국내외 판로활성화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Buy Korea Food), 식품·외식분야 창업 지원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책체험관’, ‘푸드폴리스 청년식품창업LAB’, 우리 식품의 역사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우리식품 100년史관’ 등 각종 홍보관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