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라곰 라이프에 주목 ‘스웨덴 푸드 위크’ 열어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라곰 라이프에 주목 ‘스웨덴 푸드 위크’ 열어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11.0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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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일주일간 스웨덴-한국 식문화 교류의 장 마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 문화 전파 예정

스웨덴의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스웨덴식 라곰 라이프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8 스웨덴 푸드 위크(Sweden Food Week)’가 오는 5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 주관으로 스웨덴과 한국의 음식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스웨덴의 식문화와 식품산업을 소개하고, ‘음식’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2018 스웨덴 푸드 위크’ 행사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노르딕 푸드 앤 베버리지 프로모션(Nordic Food and Beverage Promotion)과 한국과 스웨덴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국-스웨덴 음식문화교류전, 그리고 스웨덴 피카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유럽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들이 식문화와 식품산업을 소개하는 ‘노르딕 푸드 앤 베버리지 프로모션은 5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에서 1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B2B 미팅 세션과 쿠킹 쇼를 운영하며, 국내 주요 식품 및 유통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7일에는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에서 한국-스웨덴 음식문화교류전을 진행한다. ‘물고기로 읽는 두 나라의 식문화’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한국과 스웨덴의 발효저장 음식과 관련해 특색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 이번 음식문화교류전에서는 양국의 차문화 교류를 위해 스웨덴의 피카(FIKA)와 한국의 다과상을 체험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스웨덴의 피카 문화는 이번 ‘2018 스웨덴 푸드 위크’ 기간동안 전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되는 ‘2018 서울 카페쇼’에 스웨덴 국가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스웨덴 사람들이 피카 문화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료와 음식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는 스웨덴의 식물성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 스웨덴 사람들이 피카와 함께 즐기는 진저 쿠키 브랜드 ‘니오커스(Nyåkers)’,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귀리를 기반으로 100년간 뮤즐리·그래놀라 시리얼 생산으로 북유럽 시장점유율 1위을 차지하고 있는 ‘악사(AXA)’, 100%과일과 베리만으로 블렌딩한 순수 과일 스무디 ‘마이스무디(Mysmoothie), 북유럽 대표 건강식이자 100% 통곡물 브레드&스낵 ‘핀크리스프(Finncrisp)’, 스웨덴의 천혜자연에서 생산된 링곤베리, 블루베리, 클라우드베리로 만든 유기농 잼 ‘하피(Hafi)’ 등이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관계자는 “한국과 스웨덴은 1959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이고 뜻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별히 음식을 통해 스웨덴과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스웨덴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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