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채소절임부터 평양통배추까지 김치로 남북한 화합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2일 역대 최대 규모 김치나눔축제인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가 개최됐다.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서울시 주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민국김치협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김장나눔 및 기네스 기록 도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김치역사와 지역별, 계층별 김치를 만나는 ‘김치 100선’ △서울김장간 △김치 상상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아울러 무교로 일대가 △전국 각지의 김치 및 김장재료, 김치 활용음식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김치 스트리트’로 변신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김장간에는 ‘김치100선’ ‘김치뮤지엄’ ‘명인의 김장간’ 등 행사를 선보이는데, 김치의 기원이된 고대 채소절임부터 조선시대 김치까지, 전라도·경상도·함경도 등 지방별 김치, 평양 통배추 김치를 대한민국 김치명인들과 김치 전문가들이 재현한다.
이번 행사의 첫날인 2일에는 특별히 남북한 평화 기조 반영해 북한의 김순옥 전문가를 초빙해 평양의 통배추김치를 직접 시연하고 관람객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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