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 도약 채비
삼양그룹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 도약 채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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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R&D 박람회’ 개최…한 해 연구 성과 공유·의욕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오픈 이노베이션과 융합 전략으로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삼양그룹의 성장 전략이다.

삼양그룹은 이의 일환으로 6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18(SIRF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한 해 동안 축적한 R&D 성과를 전시·공유하는 행사로,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SIRF를 개최해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정보전자소재 연구소를 비롯해 삼양패키징, KCI에서 90여 개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삼양그룹은 R&D 성과 전시와 함께 시상식을 열어 R&D 성공 사례 3건, 우수 특허 3건, 우수 CoP 2건 등 총 8건의 우수성과를 포상했다.

△‘삼양이노베이션 R&D페어 2018’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가운데)이 R&D 전시물을 둘러보며 임직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삼양이노베이션 R&D페어 2018’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가운데)이 R&D 전시물을 둘러보며 임직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90여 건 전시…식품 소재 전분 제철소 공급
연구개발 성공 사례·우수 특허 3건 등 포상
김윤 회장 “오픈 이노베이션과 융합” 강조

김윤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융합을 통한 사업 영역의 확장 △데이터 기반 스마트 R&D 등 3가지 R&D 키워드를 제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삼양 자체 역량에 외부 역량을 더해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높이자는 전략이며, 융합은 삼양그룹 내 다양한 사업부들이 개발한 기술을 서로 합쳐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만들어 내자는 의미다. 특히 김 회장은 R&D뿐 아니라 경영의 전 영역에 걸쳐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룹의 성장 목표인 스페셜티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추진의 기반은 기술력”이라고 강조한 뒤 “SIRF를 통해 집단지성을 향상시키고 융합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양사 식품 연구소는 새로운 용도를 찾아 기존 제품을 스페셜티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한창이다. 이중 식품에만 사용된다고 여겨지던 전분을 제철소에 공급 중이다. 식품연구소는 전분의 점성을 이용해 제철 과정에 사용하는 유연탄의 성형법을 정립해 기존 사용되던 당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품질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삼양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타 산업 영역으로 전분 사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날 SIRF 2018에는 김윤 회장을 비롯해 김원, 김량, 김정 부회장 등 삼양그룹 회장단 전원과 계열사 대표, 팀장, 연구원 등 총 2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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