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米)스코리아는 밥이 맛있는 집 ‘동네정미소’
11월 미(米)스코리아는 밥이 맛있는 집 ‘동네정미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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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도정 소포장 쌀 판매 및 식사 제공 등 쌀 소비 촉진 앞장
쌀·잡곡 선별 ‘쌀 큐레이션’ 서비스로 소비자 관심 유도 계획도
△동네정미소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소포장 쌀.
△동네정미소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소포장 쌀.

11월 미(米)스코리아의 주인공으로 ‘동네정미소’가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쌀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불어 넣고자 젊은 창업인 5인을 발굴하는 미(米)스코리아를 매달 발굴·선정하고 있다.

김동규 대표의 ‘동네정미소’는 다양한 품종의 쌀, 농가와 직거래한 농산물을 파는 쌀가게이자, 갓 도정한 쌀로 식사를 제공하는 밥집이다. 가정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게 즉석 도정한 쌀을 소포장(450g)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추청이나 신동진, 고시히카리, 하이야미 등 다양한 품종별 쌀도 판매하고 있다.

동네정미소에는 운영자들이 오랜 신뢰 관계를 구축한 전국 각지의 협동조합이나 영농 기업, 개별 농부에게서 직접 쌀과 잡곡을 구입·판매한다. 이는 농부와 직접 소통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푸드를 지향하고자 하는 김 대표의 운영철학과 맞물려 있다.

△김동규 대표
△김동규 대표

김 대표는 “쌀과 잡곡의 경우 길게는 계절별로 짧게는 월별로 자라는 품종이 다른 만큼 계절별로 가장 맛있는 쌀과 잡곡을 선별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쌀 큐레이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1인가구를 비롯해 청년, 여성, 젊은 부모들을 위한 생일선물, 출산축하, 돌잔치선물, 연인 세트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강좌를 개최하는 등 사회 혁신 마을공동체에 기여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방문 체험프로그램과 골목장터, 쌀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협동조합 프랜차이즈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쌀을 소개하고 쌀을 내 몸처럼 생각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쌀에 대해 더 재밌게 접근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번 미(米)스코리아 선정과 함께 더 발전해 100호점까지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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