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주 원료 ‘설갱미’ 올해 햅쌀 수매 나서
국순당, 백세주 원료 ‘설갱미’ 올해 햅쌀 수매 나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11.09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세주 주원료인 양조전용쌀 설갱미 약속 재배 농가로부터 수매
농민과 약속재배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국순당이 백세주의 주원료인 양조전용쌀 설갱미 올해 햅쌀을 약속재배 농가로부터 수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매된 설갱미 2018년 햅쌀은 국순당 본사와 양조장이 위치한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지역의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재배된 것으로 백세주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국순당은 지난 2008년부터 ‘백세주’를 ‘설갱미’로 빚고 있다.

설갱미는 품종 개량을 통해 개발된 국내 최초의 양조 전용 쌀이다. 설갱미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양조 가공성이 뛰어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리당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술 빚기에 적합하고 술 맛이 깔끔하다.

국순당은 특수미를 개발했다 해도 판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농민들이 마음 놓고 재배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설갱미를 농가와 약속 재배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설갱미의 약속 재배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국순당은 품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농촌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순당은 설갱미 개발 및 약속재배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에 ‘상생협력 경연대회’ 우수사례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