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꿈꾸는 미래 식품은?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 식품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1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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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밥을 품은 튀김’…밥버거·컵케이크 등 선정
우수상엔 서곶중–덕천여중

“튀김 속에 밥이 있다면? 노인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컵케이크가 있다면?”

우리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중학생들 아이디어로 미래 식품을 조망하는 특별한 장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10일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2018년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대회는 식품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산업으로의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채과장(맨 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정발중학교 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성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채과장(맨 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정발중학교 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발표회에 참석한 전국 18개팀 중 최종 10개팀이 선정됐으며, 올해 대상은 ‘밥품튀(밥을 품은 튀김)’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음식인 아란치니에서 착안한 HMR 개발 아이디어를 발표한 정발중학교 팀(김솔, 이수연, 이해인)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밥버거와 요거트’의 오태중학교(경북 구미)와 ‘고령친화 컵케이크’의 창원여자중학교(경남 창원)가, 우수상은 ‘3D프린트 활용 분자식품’의 서곶중학교(인천)와 ‘온온 연두부 야채죽’의 덕천여자중학교(부산)가 각각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수상한 발표작에 대해 동영상 및 전자북 형태로 제작, 다양한 SNS채널 및 전국 중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식품산업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진출이 유망한 분야라고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식품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미래 식품산업을 이끄는 대들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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