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영양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고당류 간식을 멀리하는 경향이 생기면서 입지가 좁아졌던 사탕 시장이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하면서 다시 시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사탕 판매액은 약 1,860억 달러로 2016년보다 2.7% 증가했다. 또 지역시장으로 보면, 아태 지역과 북미 시장의 판매액이 모두 큰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아태 지역은 이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탕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아태 지역에서는 중국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어 많은 다국적 브랜드와 지역 생산자들이 중국의 사탕 수요를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시아 시장에서 기능성 사탕이 발전할 기회를 제공했는데, 시력을 개선하고 근시를 예방해주는 눈 보호기능성 젤리와 스포츠 발포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나 DHA를 강화해주는 사탕 등 영양성분 강화나 기능성 성분을 첨가한 사탕이 인기를 끌었다.
민텔 데이터에서도, 2018년 2월까지 12개월 동안 아시아 시장에 출시되는 사탕 신제품 가운데 8%가 기능성 제품이며 31%의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의 목캔디와 유사한 기능성사탕을 먹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기능성 사탕으로는 주로 비타민 사탕과 무당 츄잉껌, 머리를 맑게 하는 박하사탕, 한약재 성분이 첨가된 국내 목캔디와 유사한 제품 등이다.
또 구강 건강과 입 냄새를 없애는 츄잉껌과 알약 모양의 사탕, 츄어블류 제품들이 여전히 혁신의 초점이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등과 같은 건강 성분은 물론 천연과일 성분을 사용해 제품의 건강특성과 기능적 이점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와 이를 통한 제품 차별화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초콜릿과 젤리 외에 츄잉껌도 전체 사탕 시장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Confectionery News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츄잉껌 시장은 345억 달러,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가운데 기능성 츄잉껌과 츄어블의 발전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aT 청두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