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맛살·밀가루 등 11개 품목 가격 올라
햄·맛살·밀가루 등 11개 품목 가격 올라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11.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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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10월 조사…참치캔 시리얼 두부 등 15개 하락
가공식품 30종 할인점 최저…전통시장-SSM-백화점 순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0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두부·시리얼 등이 하락, 햄·밀가루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18년 9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두부(-4.4%p) ▽시리얼(-3.0%p) ▽참치캔(-2.5%p) 등 15개였다. 특히 두부는 전월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상승했던 시리얼은 10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햄(5.4%p) △밀가루(3.5%p) △맛살(3.2%p)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 보다 적었다. 맛살은 9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10월 들어 이전 가격수준으로 다시 상승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 동월(2017년 10월)과 비교했을 때 -13.2~11.3%p의 등락률을 보였고, △즉석밥 △어묵 △설탕 △오렌지주스 △우유 등 19개 품목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 조미료류, 음료류, 주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1.3%p) △국수(3.6%p) 등이, 조미료류는 △설탕(8.9%p) △참기름(3.6%p) 등이, 음료류는 △오렌지주스(8.2%p) △콜라(4.1%p) 등이, 주류는 △맥주(1.4%p) △소주(1.1%p)가 상승했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7개였으며 ▽냉동만두(-13.2%p) ▽고추장(-3.4%p) ▽식용유(-3.3%p)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82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565원), SSM(12만3615원), 백화점(13만308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0%, SSM보다 6.3%, 전통시장보다 2.3% 저렴했다. ▽백화점(-0.5%p) ▽대형마트(-0.3%p) ▽전통시장(-0.2%p)의 경우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SSM(1.1%p)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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