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검사 AI발생 가능성 높인다”
“위생검사 AI발생 가능성 높인다”
  • 강민 기자
  • 승인 2018.11.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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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 “농가 MRL 초과계란 파동 이어 2차 피해 우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강원도와 식약처가 최근 산란계농가와 HACCP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위생검사가 AI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자조금측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농가와 정부가 총력을 다해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I 발생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 자조금 측은 강원도와 식약처에 위생검사 변경계획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현재 진행 중인 계란위생검사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합당한지 검토 및 조치를 당부했다.

남 위원장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위생검사로 인해 지난해 MRL 초과계란 파동 이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 농가에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강원도와 식약처 등에 AI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진행되는 검사 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SBS가 3일에 걸쳐 기획 보도한 강원도 원주·횡성 지역 농가의 ‘깨진달걀 유통’ 보도이후 강원도와 식약처는 직접 점검반을 꾸려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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