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다 히트!’…내년 식품산업 트렌드는 ‘H·E·A·T’
‘히트다 히트!’…내년 식품산업 트렌드는 ‘H·E·A·T’
  • 강민 기자
  • 승인 2018.1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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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친환경, 동남아 음식, 푸드테크 등 내년 식품산업 관통 전망
오는 28일 ‘2018 코엑스 푸드위크’ 막 올라…미리보는 2019 식품산업 트렌드

내년 식품산업 키워드로 ‘H.E.A.T’가 주목을 받고 있다. 1인가구 증가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패턴 변화, 음식과 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코엑스 푸드위크’는 내년 식품산업 트렌드로 △HMR(가정간편식) △Eco-friendly(친환경) △Asean food(동남아 음식) △Tech(음식과 기술의 결합)를 꼽았다.

△작년 열린 ‘푸드위크’에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작년 열린 ‘푸드위크’에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편리함 추구 소비 성향…가정간편식(HMR)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간편식 수요는 매년 급증하는 가운데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6000억 원에서 작년 2조2000억 원 규모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편리하면서도 품질 좋은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며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 주목 받고 있으며,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치 소비 중시 밀레니얼 세대 부상…친환경 트렌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친환경 바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식품 하나를 구매할 때에도 생산 과정, 패키지 등이 친환경적인지 꼼꼼히 체크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친환경 트렌드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동남아 음식 열풍은 내년에도 ‘쭈~욱’
해외 여행객 증가와 SNS 발달로 새롭고 이국적인 해외 먹을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뛰어난 접근성으로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음식들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식품업계 신 성장동력…푸드테크
식품과 정보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는 미래 먹을거리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과 결합한 음식 배달·추천 서비스, 서빙 로봇 등이 대표적이며, 국내 푸드테크산업은 시작 단계인 만큼 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번 푸드위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HMR식품 패키징을 전문으로 다루는 HMR·식품포장기자재관을 마련해 내년 시장을 선도할 가정간편식 제품과 혁신적인 패키징을 미리 선보이고, 식품포장기자재전에서는 친환경 패키징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2018 아세안 음식축제’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다채로운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 푸드테크산업을 조명하는 ‘2018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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