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제과·제빵 기술 겨룬다
국내 최고의 제과·제빵 기술 겨룬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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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제과협회 회원 대상 ‘우리 쌀빵 기능경진대회’ 개최
쌀가루 전용 벼 품종 ‘한가루’ ‘수원542호’ 활용…식빵, 조리빵 등 실력 겨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1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 수원) 본관에서 쌀 소비 촉진과 쌀가루로 만든 빵·과자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제과협회에 소속된 제과·제빵 기술자 중 각 지회 추천을 받은 31명이 참가해 식빵 2종과 조리빵, 단과자빵, 구움과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미리 만들어 출품한 완성품을 심사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대회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쌀가루는 농진청이 개발한 쌀가루 전용 벼 품종 ‘한가루’ ‘수원542호’이며, 대회의 수상작은 내년 발행 계획인 ‘우리쌀빵 제조기술 조리법’ 책자에 소개된다.

농진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쌀가루를 이용한 우리 쌀빵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로 신소비층 확보 △식사대용 및 건강에 좋은 다양한 쌀빵 제조기술 확산으로 쌀 소비촉진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우리 쌀빵 제품 아이디어 발굴 등으로 우리 쌀가루를 이용한 쌀빵 조리법 확대보급으로 쌀 소비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박홍재 식량산업팀장은 “대회를 계기로 제과·제빵 기술자들이 쌀가루를 이용한 제품 생산에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국산 쌀가루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중소제과점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제과협회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쌀빵 대중화로 우리 쌀 소비를 높이고, 쌀가루산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 5월 제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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