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깻잎’ 수출 확대…일본 시장 진출 위해 맞손
‘금산 깻잎’ 수출 확대…일본 시장 진출 위해 맞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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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금산군-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만인산농협-선일푸드 MOU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0일 깻잎 산지 충남 금산군 소재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금산군,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만인산농협, ㈜선일푸드와 깻잎 일본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금산군과 만인산 농협은 고품질 깻잎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aT와 선일푸드는 일본 내 시장 개척·홍보 지원,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내 교민마켓 판로 확보 등에 주력한다.

△깻잎 수출 MOU 체결 후 업무협약서를 공개하는 (왼쪽부터)(사)제일한국농식품연합회 나건용 회장, aT 유병렬 수출사업처장, 금산군 문정우 군수, 만인산농협 전순구 조합장, 선일푸드 이재호 대표.
△깻잎 수출 MOU 체결 후 업무협약서를 공개하는 (왼쪽부터)(사)제일한국농식품연합회 나건용 회장, aT 유병렬 수출사업처장, 금산군 문정우 군수, 만인산농협 전순구 조합장, 선일푸드 이재호 대표.

농식품부와 aT는 대일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 결과 일본에서 삼겹살의 대중화로 쌈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성 등의 문제로 간이통관 중심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

깻잎 일본수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aT는 깻잎 주산지인 금산군을 비롯해 만인산농협, ㈜선일푸드와 생산에서 선별, 수출까지 관계자가 단계별 수출 장애요인 및 해결방법을 모색해 왔다. 국내 최초 양액재배로 깻잎 생산에 성공한 만인산농협의 깻잎을 지난 8월, 10월 2차례에 걸쳐 샘플 수출한 결과 통관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정식통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aT는 깻잎을 신규 수출품목을 육성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인 미래클 K-Food 품목으로 올해 선정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본 내 도․소매 및 외식체인,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연계해 판촉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선농산물의 수출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 야끼니꾸 체인점과 한식당 등 대량 수요처 발굴 및 수출을 통해 5년 내 500만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일본은 세계에서도 소비자가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시장이지만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통한 고품질 깻잎이 수출될 수 있도록 금산군 등 이번 MOU 체결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깻잎 수출확대 및 일본시장 저변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對일본 정식통관 깻잎 물량 선적 기념식
△對일본 정식통관 깻잎 물량 선적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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