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소비와 직결되는 도소매 판매가 9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등 서비스업의 활동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10월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도·소매업은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업은 2.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음식료품 및 담배 등의 판매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도·소매업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감소하기는 했으나 그 감소폭은 8월 -3.4%, 9월 -2.5% 등에 이어 3개월째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부진하지만 최근 들어 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제과점업(-5.1) 식당업(-3.8) 주점업(-2.2) 등 음식점업의 매출이 감소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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