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함께 걷는 길] 온라인 유통기업·농가 상생 우수 사례③-위메프
[기획-함께 걷는 길] 온라인 유통기업·농가 상생 우수 사례③-위메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2.05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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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가 제품 온라인 판로 지원 소득 증대 기여
농진청·지자체 등과 업무 협약 농특산물 온라인 진출 유도
△위메프는 농진청 등 정부 기관과 협업해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우수농가의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위메프는 농진청 등 정부 기관과 협업해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우수농가의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월 방문자 1125만명, 일 최대 322만건의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우수농가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에서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상품들을 판매하며 판로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농가 경영체를 발굴해 온라인 프로모션, 상세페이지 제작 등 MD 큐레이션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문성 위메프 상생협력파트 차장은 “유통시장은 이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전체 오프라인 매출액 증가분이 온라인 쇼핑 증가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특히 시장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1인 가구 증가, 직배송 로컬 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돼 온라인에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인지했다”며 농가 상생 취지를 밝혔다.

△PC 메인 화면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PC 메인 화면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 차장은 또한 “유통시장 변화를 농가들이 인지하고 있으나 온라인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이 온라인 시장에 자체적으로 대응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농산업 관련 기관 및 지자체는 온라인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기에는 막대한 비용과 자원이 필요하므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위메프는 지자체와 MOU체결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기준 농촌진흥청, 해양수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20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 지역 농가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온라인상 지속적인 노출로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온라인상 지속적인 노출로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 경영체’ 발굴 판촉·상세 페이지 제작 등 경쟁력 강화
주기적 설명회 개최 시장 변화, 상품 기획, 우수 사례 등 전파

아울러 온라인 판매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가장 중요한 상세페이지에 대해 제품, 농가에 대한 내용을 재구성, 고품질의 소개 페이지 제작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정부기관과 협업해 농가의 실질 부담을 줄여 2018년 현재 64개사 상세페이지를 제작·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온라인 시장의 필수요건인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상품(옵션)가격에 대한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온라인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구성 및 판매 노하우 적용하는 한편 농가의 적극적인 고객관리(Q&A, 배송관리 등)를 도와 재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에 진출 의지는 높으나 온라인 공간에 대한 이해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농가경영체를 위해 주기적인 설명회를 열어 △온라인 유통시장의 변화 이해 △위메프 MD시각의 상품기획 △사업운영방법 및 우수사례 소개 등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위메프를 통해 나물을 이용한 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윤봉득 고원농산협동조합 대표는 “농가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제품은 좋지만 홍보수단이 턱없이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장점을 알리는 창구를 찾기가 힘들다”며 “실제 위메프를 만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기획 홍보전을 실시한 결과 이전과 비교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과 농가의 상생은 다른 것이 없다. 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발굴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며 “앞으로도 위메프가 기획행사 등 우수한 농가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농가 소득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MD가 농가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홍보 및 노출 문의, 판매 활성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MD가 농가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홍보 및 노출 문의, 판매 활성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위메프의 지난 5년간 농산물 거래실적(유통협력 기준)을 보면 구매수량은 2016년 1764만개에서 작년 2490만개, 올해는 2292만개 이상에 달하며, 거래금액은 2016년 1249억3600만 원에서 작년 1826억2700만 원, 올해는 19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농가수도 2016년 1783명에서 작년 2398명, 올해는 4000명 이상이라는 것이 위메프 측의 전망이다.

위메프는 향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연계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량 증대를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위메프 온라인 플랫폼 지원+지자체+농가’ 상생협력을 통해 파트너사의 온라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 우위 선점을 위한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접근성을 위한 효율적 옵션을 구성하고, 더욱 품질 높은 상세페이지 구성 등을 통해 향후 농가 자생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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