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막걸리로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
국순당, 막걸리로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12.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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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열기에 ‘스즈키컵 프로모션’…박항서 감독 인기로 효과 높아
‘제10회 한-베트남 음식문화축제 2018’서 시음회 진행

국순당이 동남아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막걸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11월 초부터 베트남 주요 대형마트와 업소 등에서 ‘스즈키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국순당 막걸리 병 뚜껑에 축구공 디자인을 접목시켜 막걸리와 축구 붐을 연계시켰다.

또한 현지 주요 대형마트 등에서 막걸리 시음행사와 함께 ‘국순당 막걸리 축구 게임 세트’를 제작해 배포한다. 여기에는 축구공 디자인의 막걸리 병뚜껑과 축구게임용 테이블매트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손가락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순당은 한국막걸리협회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 2018’에 참가해 막걸리 시음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aT, 베트남한인회, KOPIA, 관광공사 등이 주최, 주관하는 민관합동 행사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음식문화축제다. 국순당은 이 행사에 막걸리 주요 제품에 대한 시음 및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의 선전으로 K팝에서 시작된 한류 바람이 더욱 뜨겁게 불고 있다”라며 “축구 관련 프로모션으로 국순당 및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의 인지도가 상승해 관련 제품의 현지 매장 입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화된 판촉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국순당은 베트남에 백세주와 국순당 생막걸리, 국순당 쌀막걸리, 복숭아막걸리, 바나나 막걸리, 청포도 막걸리, 명작 복분자 등을 수출하고 있다. 국순당의 베트남 수출은 작년 2015년 대비 40% 성장했으며, 올해도 10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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