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열량 적고 짠맛 과다 ‘외화내빈’
‘어묵’ 열량 적고 짠맛 과다 ‘외화내빈’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12.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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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제품 1회 섭취량당 나트륨 하루 기준치의 33% 달해
소비자원 13개 브랜드 조사, 일부 원재료명 온라인과 달라

최근 어묵 전문 판매점이 늘어나고 제품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간식으로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 21개 제품의 영양성분은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 개)당 평균 열량이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로 낮은 편이었지만 단백질 함량은 18.9%, 나트륨은 33.7%로 높은 수준이었다. 전 제품이 방사성 물질, 미생물 등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거나 틀리게 표시한 업체가 많아 개선이 필요했다.

어묵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 개)당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로 낮았지만,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8.9%로 높은 수준이었다. 조사대상 21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 개)당 평균 673.7m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3.7%)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부산어묵 ‘프리미엄 어묵’)을 100g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1.3%까지 섭취할 수 있어 어묵 제품의 나트륨 저감화가 필요했다. 안전성 검사 결과 전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 이물, 미생물(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고 보존료(소브산)는 기준(소브산 2.0g/kg 이하)에 적합했다.

어묵은 영양성분 표시 대상 식품이 아님에도 전체 21개 제품 중 14개 제품이 자율적으로 표시하고 있었지만, 이중 5개 제품(4개 업체)은 일부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표시기준의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 고래사, 노브랜드(이마트 PB), 동원에프앤비, 미도어묵, 부산대원어묵, 부산어묵, 대림선, 초이스엘(롯데마트 PB), 한성기업, 홈플러스 좋은상품 총 10개 업체의 1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원재료명의 제품 표시 정보가 온라인 정보와 달랐다.

시험대상 조리용 어묵의 100g당 가격은 338~1429원, 간식용 어묵은 개당 976원~2000원 수준이었다. 100g당 가격은 노브랜드 ‘사각어묵’이 33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부산대원어묵 ‘야채왕대’가 1429원으로 가장 비쌌다. 간식용 어묵 개당 가격은 노브랜드 ‘빅어묵바(100g)’가 97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래사 ‘수제어묵 야채N(70g)’과 삼진어묵 ‘어묵바 매운맛(80 g)’이 2000원으로 비쌌다.

한편 영양표시 개선이 필요한 전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개선계획을 보내왔고, 한국소비자원은 관계기관에는 어묵을 영양성분 표시 대상 식품으로 지정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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