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친환경 포장 최우수상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친환경 포장 최우수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2.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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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주최 ‘그린패키징 공모전’서
플라스틱 대신 종이 트레이 적용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초코파이’가 7일 열린 환경부 주최 제8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대신 종이 트레이를 적용하고, 별도의 인쇄작업을 거치지 않은 제작으로 친환경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특히 제품의 보존성은 유지하고 초콜릿이 손에 묻지 않도록 제작해 기능성과 차별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환경 친화적 포장 기술을 개발하는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품 내용물뿐 아니라 포장재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인 만큼 계속해서 혁신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포장 개선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지속해왔다. ‘오징어땅콩’ ‘스윙칩’ ‘포카칩’ 등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을 7~21%씩 줄여 2017년과 2018년 여의도 면적 80%에 달하는 포장재를 절감했다.

패키지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낮춰 연간 약 88톤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포장재 인쇄와 접착에 쓰이는 유해화학물질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대체했다. 또 협력회사와 2년간 공동 연구 끝에 ‘메틸에틸케톤’(MEK) ‘에틸아세테이트’(EA)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 포장재 제조 시 발생하는 총미연소탄화수소(THC)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 유해물질 방출량을 기존 대비 각각 83%, 75% 줄이고 잉크와 용제 사용량도 33% 감축했다.

오리온은 이를 제품에도 적용해 ‘초코파이’ ‘포카칩’ ‘태양의 맛 썬’ 등 총 12개 제품의 포장이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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