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첫 정기 인사를 앞둔 가운데 식품 부문 BU장으로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식품 부문은 롯데그룹이 대대적인 투자하는 예고하는 분야여서 그동안 식품분야에서 내공을 쌓은 이영호 대표가 적임자를 평가가 지배적이다.
롯데그룹은 사드 후유증 이후 중국 내 식품공장을 구조조정하는 대신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신흥국인 동남아시아의 식품부문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 10월 미얀마 제빵업체 메이슨을, 작년에는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롯데푸드 국내 HMR 공장 증설에 1000억 원가량을 투자하며 공격적인 식품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오는 19~21일까지 사흘에 걸쳐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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