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연 1700톤 원두 로스팅 가능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 준공
할리스커피, 연 1700톤 원두 로스팅 가능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 준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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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공정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1억 잔 커피 공급 체계 갖춰

할리스커피(대표 김유진)가 경기도 파주시 문선읍에 연간 17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한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를 준공했다. 커피전문성과 안정적인 물류 라인 확보로 국내 커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할리스커피는 경기도 파주시 선유산업단지 내 약 100억 원을 투자한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는 지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17일부터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파주시에 위치한 할리스커피 ‘커피클럽 로스팅센터’에서는 연간 17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하다.
△파주시에 위치한 할리스커피 ‘커피클럽 로스팅센터’에서는 연간 17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하다.

준공한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는 대지면적 8688㎡(2628평), 건축면적 3360㎡(1016평)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기존 운영했던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기흥 로스팅 센터’보다 규모 측면(건축면적 기준)에서 약 3배 확대됐다. 할리스커피는 기존 기흥 로스팅센터를 17일부터 파주로 이전했으며, 앞으로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를 주력 로스팅 공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흥 로스팅 센터에서 연간 10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했던 것에서 파주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에서는 연간 17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하다. 1700톤의 원두는 에스프레소 기준 연간 약 1억 잔의 커피를 생산하는 양인 만큼 보다 안정적인 원두 공급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

또한 할리스커피는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의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표준화된 맛과 우수한 품질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생 관리 시스템 역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해 1년 내내 신선한 커피 원두를 제공한다. 커핑 테스트, 최적의 블렌딩 및 로스팅 등 커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유진 할리스커피 대표는 “할리스커피는 지난 20년간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으로서 브랜드 비전인 ‘커피 맛의 작은 차이’를 실현하고자 커피 맛과 품질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를 통해 산지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생두를 연구개발(R&D)하고 각각의 고유 특성에 맞는 로스팅을 해 국내 입맛에 맞는 최적화된 커피 맛 구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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