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 이하 진흥원)은 24일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산물 유래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 3건을 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료는 총 3억7천만원이다.

주관연구기관인 제주대학교 건강기능수산식품연구센터는 2017년부터 합동연구기관인 부경대학교 김형락 교수 연구팀, 가천대학교 변경희 교수 연구팀, 신우코퍼레이션, 아쿠아그린텍 등 기업체와 수산물 유래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연구를 수행해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패 추출물을 이용한 혈당조절용 건강기능식품 소재기술 △톱니모자반 추출물의 관절염증을 억제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기술 △감태 추출물을 이용한 혈행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기술’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신우코퍼레이션(패추출물, 1억5천만원), 파이힐(톱니모자반추출물, 1억2천만원), 아쿠아그린텍(감태추출물, 1억원)은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인체적용시험, 개별인정원료 승인 등을 거쳐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진흥원은 수산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수산 식품 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응용제품개발 총 사업비는 121억6500만원으로 작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진행한다.

최재욱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산연구관리실장은 “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수산 자원의 무한한 잠재력을 토대로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