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원년의 해 삼는다
아워홈,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원년의 해 삼는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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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 및 기내식 사업 집중…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 달성 목표

아워홈(대표 구본성·김길수)이 올해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특히 기내식 사업에 집중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구본성 아워홈 대표 부회장는 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 △해외사업 강화 △현장 중심 혁신 가속화 △자기주도적 리더십 내재화 △역량 중심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열린 2019년 아워홈 시무식에서 구본성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열린 2019년 아워홈 시무식에서 구본성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작년 FS(Food Service)사업은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시장 개척도 뚜렷한 성과를 봤다. 특히 창사 첫 성공적인 M&A를 통해 기내식 사업에 진출하는 등 아워홈은 기존 주력사업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말하며, 작년 경영성과 공로를 치하했다.

구 부회장은 “올해는 작년 진출한 기내식 사업과 베트남·중국 FS사업, 호텔사업 등 해외에서 찾은 신성장동력을 본궤도에 올려 기존 사업 성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장 중심 혁신을 가속화하고 구성원 역량 강화를 주문했는데, 그는 “현장에서 들리는 아주 작은 현상에도 관찰하고 귀를 기울여 혁신을 위해 최선을 추구해야 하는 만큼 조직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 자기주도적 리더십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워홈은 작년 7월 기내식 서비스업체 ‘하코(HACOR, INC.)’를 인수, 창사 이래 첫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FS사업과 HMR 등 식품 수출 사업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하코 인수 이후 제조 인프라 정비, 재무 및 인사 프로세스 구축 등 안정화 단계를 거쳤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진 식품 패키징 기술과 대규모 케이터링 서비스 경험을 접목해 기내식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워홈은 2000년 계열 분리 이후 연평균 12%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작년 매출은 창립 최대인 1조7579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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