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미래 식품산업 도약을 위해 힘껏 달리겠습니다”
[2019 신년사] “미래 식품산업 도약을 위해 힘껏 달리겠습니다”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1.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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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식품 개발 R&D 지원 확대, 식품 창업랩 운영·푸드페스타 개최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개호 장관
△이개호 장관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농촌 본연의 생명의 가치, 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회복하고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농정의 관점부터 바꾸겠습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주목하면서 농업인을 좋은 식품을 만들고 환경을 지키는 당당한 주체로 보며, 정책을 청년 혁신농을 비롯한 사람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전환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농촌공동체의 활력을 유지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6대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농업·농촌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최근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5만9천명 증가하는 등 농업 농촌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동물간호복지사, 양곡관리사, 산림레포츠지도사와 같이 국민들의 생활 속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의 자격증을 신설하고, 채용을 제도화하는 등 농업·농촌 관련 국민수요가 청년들의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촌 공동체와 지역자원에 기반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치유·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농업 실천 조직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회계전문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양곡창고 등 농촌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창업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생산·가공·관광 등이 연계된 농촌 융복합 경영체를 육성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농업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졸업 후 영농종사를 조건으로 ‘청년창업농 육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문화·여가·보육이 결합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청년 농촌 보금자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자체의 청년농업인 정책을 평가하여 우수 사례를 포상하는 등 지자체와 지역공동체가 청년농 육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식품·외식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전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키움식당, 청년 식품창업 랩을 운영하고, 외식산업 활기를 회복하기 위해 푸드페스타를 개최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농업의 혁신동력, 스마트 농업을 확산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과 재배기술을 결합하면 한국 농업도 세계와 경쟁하는 유망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금년 착공 예정인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인력-기술-생산이 연계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청년들에게 온실 환경제어, 재배기술을 심층교육하고 졸업 후 스마트팜을 임대 지원하겠습니다. 실증단지를 조성하여 기자재, 식품 등 전후방 기업과 농업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팜에서 생성되는 생육·재배 정보 등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혁신밸리 자문위원회”를 통해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품질관리는 물론 해외 마케팅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미래형 식품 개발을 위하여 R&D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직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쌀 직불제는 그간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해 왔습니다만, 생산과잉을 심화시키고, 쌀 이외 작물농가와 중소농 소득 안정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중소규모 농가를 포용하고 농업의 공익적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직불제를 개편하겠습니다. 지급 요건과 단가 등이 상이한 쌀·밭·조건불리직불 등을 하나의 직불제로 통합하고, 작물과 가격에 상관없이 동일금액을 지급하겠습니다. 소규모 농가에게는 경영규모와 관계없이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경영규모가 늘어날수록 면적당 지급증가율이 줄어드는 역누진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생태·환경과 관련한 준수의무를 강화하겠습니다. 농업인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직불제 개편협의회를 중심으로 금년 상반기까지 시행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성공적 직불제 개편을 위해서는 쌀 수급안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올해도 휴경을 포함한 생산조정을 지속하고, 배수로 정비와 기계화 등을 연계하여 타작물 재배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로컬푸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로컬푸드는 현행 농산물 유통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소농의 안정적 판로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안적인 유통체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나주 혁신도시 내 14개 공공기관 구내식당과 접경지역 군부대에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시범모델을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 나주 공공기관과 화천·포천 군급식의 로컬푸드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10개 혁신도시와 15개 접경지역 군부대에 로컬푸드 공급 모델을 확산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 유통체계에서 로컬푸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4.2%에서 2019년 6%까지, 2022년에는 로컬푸드가 의미있는 대안 유통체계로서 자리매김하는 수준인 15%까지 늘려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농축산물 안전과 환경을 엄격히 관리하겠습니다.

생산단계 안전성과 환경 관리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요건입니다.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도입에 대비하여 고령농 대상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도 시행을 철저히 준비해왔습니다. 시행 첫해인 금년에는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계도 중심으로 운영하며 농가에 방문 컨설팅, 사전 안전성 조사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농약상에게 농약 판매기록 유지 의무를 부여하고 기록관리 대상을 모든 농약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AI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구제역은 상시 백신접종 관리를 철저히 하고 유입가능성에 대비해 Asia1형까지 비축 대상에 포함하는 등 만일의 경우까지 고려하여 철저히 대응하겠습니다.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여행객의 휴대품 검역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농촌 삶의 질과 복지를 향상하겠습니다.

작은 마을 주민까지 복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읍면중심지에 의료·문화·교육 등이 결합한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설립하고, 공공급식홈, 공동생활홈과 같은 고령자 공동이용시설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촌다움을 보전하고, 농촌공간의 체계적인 개발과 보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의 수립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농촌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농업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모델을 마련하겠습니다. 염해 간척지의 일시사용기간을 20년까지 연장하는 한편 진흥구역 밖의 농지에서 농업생산과 연계된 영농형 태양광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상태양광은 주민과 협의하여 저수지 기능에 문제가 없고 환경·안전이 확보된 지구를 중심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올 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직자 모두는 농업인, 국민과 소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기 위한 농정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 사는 농업 농촌’은 우리의 지향점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농업의 가치가 존중받고,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뛰겠습니다. 우리 농업 농촌을 더 큰 발전으로 이끄는 그 길에 열린 가슴으로 농업인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국민 건강·안전에 빈틈없는 보루 역할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류영진 처장
영진 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위생용품 등 안전관리 분야와 관련 산업의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새해는 우리 민족에게도 의미가 깊은 해입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니만큼, 남북교류에 큰 진전이 이루어져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우리 한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동안 우리 식약처는 국민 건강의 최일선에서 소비자 안전을 지키고 생산자·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농·축·수산물 안전기준을 크게 확대했고, 식품안전인증(HACCP) 적용률도 높였습니다. 국가필수의약품 지정을 확대하고, 일선 병의원·약국의 마약류 취급내역을 전산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온라인 판매 식품·의약품에 대해 좀더 세심한 기획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큰 제품에 대해 신청을 받아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알려주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2019년 새해에도 식약처는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국민건강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는 보루가 되겠습니다.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되,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국민과의 소통을 더하고, 의약품 제조·유통 환경 개선과 허가심사체계 혁신으로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다음 네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새해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먹거리 안전의 기본을 탄탄히 하겠습니다.

매년 끊이지 않는 학교 식중독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식품안전인증(HACCP) 업체에 대한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식품제조 공정 관리기록 위변조 방지시스템을 통해 도덕적 해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수출국 현지실사를 확대하여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수입식품이 통관·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식품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통합관리 시스템을 올해부터 구축할 계획입니다.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에 공영 도매시장 검사소를 확대하고, 합법적으로 등록된 농약을 기준에 맞게 쓰도록 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도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시행하겠습니다.

둘째, 국민이 약·의료기기·생활용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있었던 고혈압약 원료 불순물 검출사건을 교훈삼아, 원료의약품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유럽 등 선진국과 같이 허가 때부터 시험검사를 통해 원료 불순물을 사전에 관리하는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해외 원료 제조공장에 대해 현지실사와 등록제를 시행하고, 제네릭 의약품이 난립하는 유통구조를 개선하며, 대한민국 약전도 글로벌 수준으로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가가 보상하는 범위를 비급여 진료비까지 확대하고,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셋째, 안전에 따뜻함과 소통을 더하겠습니다.

영양사가 없는 영세소규모 어린이집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 관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어르신, 장애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올해는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계란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계란에 산란일자를 표시하는 정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서 제도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비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열린포럼’을 활성화하고,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소통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맞춤형 규제로 혁신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혁신신약과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관리체계를 법제화하여 새로운 제품의 빠른 출시와 치료기회 확대를 돕겠습니다.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여 개발예정 제품이 허가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실로 다가와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의약품 품질 고도화 시스템 모델(QbD) 개발·보급 등 스마트 제약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한류문화와 연계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개최하여 우리 화장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명실상부한 국제 의약품 규제조화 위원회(ICH)와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 회원국으로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진입장벽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국민 식탁의 먹거리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은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일상 속에서 지켜져야 할 가장 기본적 안전이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의 핵심 요소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식약처는 2019년 한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꼼꼼히 점검하여 국민 식탁 안전이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약품 등의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어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식품 산업 한 단계 도약 전폭적 지원
■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황주홍 위원장
△황주홍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황주홍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지나가고,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식품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지난해 계획했던 일들은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을 세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품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식품산업계가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식품산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통비용의 증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식품 손실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항상 있어왔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셨기에 그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지금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테슬라의 회장 일론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려면 최소 80시간, 최대 100시간을 일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항상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식품음료신문의 이군호 발행인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식품음료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및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식품산업 종사자 여러분 모두 황금 돼지의 기운을 받아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바른 식품 정책 길잡이 역할할 것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위원장
△이명수 위원장

식품음료신문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의원입니다.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오신 식품음료신문 구독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인가구의 증가, 식생활 패턴의 변화 등 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해가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그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을 동반하여 K푸드로 우리나라 식품이 점차 세계인의 입맛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나아가는 업계는 대부분 대기업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식품업은 다른 제조업과 달리 재료의 원활한 수급과 더 넓은 유통망 확보를 위해서 업체 간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 한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상생하고 힘을 합하여 모두가 발전해나가는 시기가 되길 바랍니다.

'식품음료신문'도 식품음료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정부가 올바른 식품산업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는 등 묵묵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새해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힘껏 달리겠습니다.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PLS 차질 없이 대응·신품종 개발
■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경규 청장
△김경규 청장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2019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농촌진흥사업 현장에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땀과 노력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2세대 스마트팜을 개발하여 스마트농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에 ‘새싹보리 산업화’ 등 우리 청 성과가 11건이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삶 곳곳에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치밀한 준비와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한 때입니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음의 네 가지 과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결합한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작물·가축의 생산성 향상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겠습니다. 지난해 구축한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인 토마토 생산성 향상모델을 현장에 보급하겠습니다. 딸기, 파프리카, 참외의 생산성 향상모델을 추가로 개발하겠습니다. 지자체에 스마트영농 교육장을 조성하여 현장 확산을 돕겠습니다. 스마트팜농업기사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여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 ICT 기자재의 국가표준을 확대하겠습니다. 이 중 수출용은 2020년까지 국제표준으로 등록하겠습니다. 향후 한국형 스마트팜의 핵심인 빅데이터 수집․분석과 농업인 이용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3세대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2020년까지 완성하겠습니다. 설비 자동화와 로봇 농작업을 위한 온실 구조의 기본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자율주행 방제기 등 농작업의 무인화 기술도 확립하겠습니다.

드론, 위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요 채소작물의 작황과 수확량 예측으로 수급 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수급상황에 민감한 채소류의 주산지 작황평가를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건고추, 배추의 수확량 예측모델을 고도화하고 마늘, 양파의 예측모델을 추가로 개발하겠습니다.

둘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물 생산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정밀예측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지속 개발하겠습니다. 올리브 등 아열대 작물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여 농가에 보급하겠습니다. 농장 단위의 상세 예보가 가능한 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장 활용성이 높은 기상재해 경감기술을 확산하겠습니다.

식량의 안정생산 지원 기술을 개발·보급하겠습니다. 밀은 지난해 출범한 ‘밀연구팀’을 중심으로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업체에서 선호하는 빵 가공용 품종을 육성하고 기능성이 함유된 가공제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쌀은 쌀가루 전용품종 등 가공용 품종을 육성하고 산업체와 협력하여 가공기술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반복되는 가축질병 문제는 항바이러스 신소재 개발을 통한 종합기술로 대응하겠습니다. 축산냄새 해결을 위해 저감기술 시범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습니다. 등록농약 부족으로 잠정 설정한 5천여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직권시험을 통해 3년 이내에 정식 기준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농업인, 농약판매인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농약 이력관리 시스템’도입을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농산물의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을 확대하고 국제농업 기술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1인 가족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와 소비 트렌드, 국제 기호성을 품종 개발에 반영하겠습니다. 먹기가 간편한 중소과형 과일과 저장성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수·화훼 등의 신품종을 육성하겠습니다. 딸기, 참다래,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의 선도유지 기술을 수출현장에 보급하겠습니다. 비용은 줄이고 품질은 높여 우리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교부 등과 협업하여 개도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보급(ODA)을 강화하겠습니다. 해당국의 농업과 국가발전을 지원하고 국제농업기술협력을 주도하는 ODA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넷째, 농촌융복합산업화와 사회적 농업을 지원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지역 특화품목과 농업기술을 결합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모델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확대․설치하고 농가형 소규모 가공·창업도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사람을 위한 농업을 연구하겠습니다. 공기정화식물의 미세먼지 제거 효과와 치유농업의 심리적 안정 효과를 밝히겠습니다. 생활농업 등 사회적 농업을 과학기술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앞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주요 질병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겠습니다.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고품질 기능성 반려동물용 사료를 연구하여 수입 사료를 대체하고 농가소득도 높이겠습니다.

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4-H회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품목별 자율학습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1962년에 개청한 농촌진흥청은 56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통일벼 개발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식량자급을 이뤘습니다. 비닐하우스 농법 개발은 신선한 채소의 연중 공급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조직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2019년을 그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조직과 인력을 최적화하고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합시다.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외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강점과 약점을 서로 보완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루었던 농협과의 다양한 협업이 좋은 사례입니다. 우리 모두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합시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과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50주년 맞아 업계-정부 협력 강화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이창환 회장
△이창환 회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식품업계 대표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올 한 해에도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산업현장에서 식품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시작으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며 바쁘게 움직인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길었던 폭염과 체감경기의 악화, 미중의 무역 갈등 등 국내외 상황들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는 사회·경제의 변화 속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꾸준히 새로운 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우리 협회가 식품안전 및 식품산업 규제 등에 대하여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식품산업발전을 위해 앞장 선 지도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식품업체 상호간의 이익과 식품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초심을 되새기며 협회가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기업과 정부와의 상호협력적인 인프라를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식품산업이 더욱 더 발전하고, 여러분들의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식품·수출 확대 지원 통해 농가소득 증대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이병호 사장
△이병호 사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己亥)는 노란색 돼지, 즉 황금돼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동양문화에서 돼지는 재물과 다산을 상징하여 왔습니다. 모든 분들께 올 한해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aT는 ‘우리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공사의 핵심가치로 설정하는 新경영비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2019년에도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농가소득을 제고하고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수급·유통·수출·식품 등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수급사업은 국산농산물 가격을 지지하여 국내 농업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두류·밀 등 자급률이 낮은 품목은 수매를 확대하여 국내 생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배추·무 등 채소류 수매는 작기별로 적정물량을 확보하여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농산물 수급관리에 실패하면 농가소득 안정뿐만 아니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다른 정책사업의 성공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공사는 주요 농산물 수급관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 농업기반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농민은 팔 걱정 없이, 국민은 안전성 걱정 없이 국산 농산물이 유통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나 친환경 농산물 등 양질의 농산물이 제 값에 팔리고, 국민은 안전한 고품질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공공급식 포털시스템’구축, 도매시장 온라인 경매 시스템 도입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다양한 유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농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단위 푸드플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을 개발하고, 관련 종사자 교육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aT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농식품 수출확대는 농가소득 제고로 이어져야 합니다. 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하면서 우리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국가적 현안이 되었습니다. 수출은 우리 농업이 세계와 당당히 겨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자 국내시장 안정,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축입니다. 수출의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농가소득 기여’라는 농식품 수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선농산물과 국산원료 사용비율이 높은 농식품을 집중 지원하여 수출이 농가소득 제고로 이어지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식품산업은 국산 원료 농산물 수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농어업 생산물의 수요처로서 식품산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1차 생산물의 가공을 통해 농어업의 부가가치가 커지고, 관련 업계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경제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식품외식업체들이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입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사의 식품산업 업무 역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춰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대의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농업의 사회적·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aT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수급·유통·수출·식품 등 공사 고유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농업계는 인구감소, 고령화에 따른 농업기반 약화, 시장개방, 수급 불안 가중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新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비관세장벽 강화 등 대외 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식품위생·안전문제 증가,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 쉽지 않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업계의 어려움은 과거에도 조금씩 다른 형태로 있어 왔고 피할 수 없는 여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aT는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라는 공사 설립목적을 상기하고, 국민의 신뢰와 농어업인의 사랑을 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는 여러분이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병해충 차단 안심 먹거리 체계 구축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봉균 본부장
△박봉균 본부장

2019년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식품음료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및 붉은불개미 발견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 우선(FIRST) 정책 추진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먼저, 선제적인 방역·방제 조치로 구제역, HPAI 및 붉은불개미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였고, 과학적인 국경검역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최초로 ‘살모넬라증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고 ‘세계 최초, 구제역 혈청형 감별 간이진단키트 상용화 기술’과 ‘식물검역용 질소 충진 소독기술’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각각 선정되어 검역본부의 R&D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동물복지 인증 농장 확대, 생산단계의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등을 통한 축산물 안전 관리 강화, 산업 친화형 동물용의약품 제도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 한 해에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원헬스(One-Health)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국경검역 단계에서 국가재난형 가축질병과 고위험 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하는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보다 나은 가축방역 및 식물병해충 예찰·방제로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및 고위험 식물병해충 발생 위험을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현장 중심의 국민 체감형 실용기술 연구 개발을 확대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세계적인 전문연구기관이 되겠습니다. 넷째, 동물용의약품 관리 업무를 개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동물보호·복지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기해년(己亥年)은‘황금 돼지의 해’로 돼지는 예로부터 재물과 복을 상징합니다. 2019년 새해에는 황금 돼지의 기운을 받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식품 안전 지킴이로 해썹 내실화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장기윤 원장
△장기윤 원장

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이 지나가고, 대망의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1만8천여 식품 및 축산물 HACCP 인증업체 관계자분들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HACCP에 대한 믿음을 갖고 인증제품을 찾아주신 소비자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HACCP은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난제 속에서도 식품안전을 위해 앞으로 한 발짝 내딛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2018년 12월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가공식품 생산량의 85%가 HACCP 인증제품이고 그동안 HACCP의 미개척 영역이었던 식품의 유통·판매단계까지 인증업체가 생겨나는 등 HACCP은 국민의 삶 속 깊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적성장 외에도 HACCP 심사는 한층 더 깐깐해졌습니다. 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40여종의 최신 과학화장비를 완비해 HACCP 심사에 활용하는 등 현장 검증위주로 고도화된 것입니다. 또한 심사 시 현장이나 기록에 대한 신뢰성이 의심되는 경우,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 분석하여 그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돼지는 재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로, 돼지꿈을 꾸는 날이면 황금, 재물을 기대하며 마음도 설렘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HACCP도 국민들의 황금돼지가 되어 즐겨 찾고 신뢰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HACCP 인증업체 활성화라는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질적 성장 등 HACCP의 내실화를 다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식약처와 함께, 정기 조사평가를 사전 예고 없는 불시평가로 전환하여 인증업체가 상시 HACCP인증 기준을 준수토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해썹(SMART HACCP) 플랫폼을 보급해 HACCP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HACCP 심사에 국민을 참관시키고, 식품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헌활동 등 끊임없는 혁신과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흥토록 하겠습니다.

먹거리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HACCP 인증원은 국민의 식품안전 지킴이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대망의 2019년에는 모든 HACCP 인증업체의 사업이 번창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로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 한국·식품산업 선진화에 힘 모을 때
■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

△박동준 원장
△박동준 원장

희망찬 기해년(己亥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식품음료신문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기해년인 올해는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국내최초 식품종합전문지인 식품음료신문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슬기롭게 해쳐나가기 위해 식음료 업계에 희망을 주어 풍요와 부를 갖도록 하는 일에 비전을 제시하여 주기를 기원합니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합니다. 긍정과 화합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다함께 참여합시다.

2019년에도 식품음료신문이 식품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문화를 전파하고 식품산업의 고급화, 명품화, 선진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국민의 사랑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식품연구원도 건강한국 실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공급하고, 고령사회를 대비한 건강장수용 기능성식품을 개발하며,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발굴하여 우리 식품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테라헤르츠파를 기반으로 식품 속 이물질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하였고, 연구원이 기술 이전한 감태추출물이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인정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식품연구원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2019년 기해년 새해 아침, 식품음료신문 애독자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모든 소원 이루게 하는 화합과 상생의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농식품 R&D 체감되는 성과 창출
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오경태 원장
△오경태 원장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무술년(戊戌年)을 보내고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해인 기해년(戊戌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과 농식품 R&D 사업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년은 농기평 개원 10주년이면서, 빛가람혁신도시 신청사시대가 개막되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입니다. 농기평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으로 고객 여러분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기회이기도 합니다.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 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농기평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농기평 임직원 모두는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밀착형 R&D 관리, 농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신산업 영역 발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농식품 R&D 투자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사업 기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인의 R&D 참여기회를 높이고, 연구 성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R&D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농업인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셋째, 농식품 R&D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과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숩니다.

주요 고객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지를 직접 여쭤보고 이행성과를 점검하는 등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농기평의 각오가 더욱 더 빛을 발하여 농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미래 농정 어젠다 발굴에 최선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김창길 원장
△김창길 원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기(己)는 황금색을 뜻하고, 12지의 열두 번째 동물 돼지(亥)와 만나 황금돼지의 해가 됩니다.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돼지와 황금색이 만난 2019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농촌은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장소이자 약자를 보듬는 공간으로 다양한 가치를 인정받는 등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농촌뿐만 아니라, 세계 농업과 농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농업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생명과학, 로봇기술, 빅테이터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농업분야에도 적용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관행적 생산이나 시스템과는 다른 대변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농업 생산부문에서는 생육정보 분석, 수확량 예측, 온실관리, 자동화 등을 통한 노동력 절감 등에 활용되고, 유통부문에서는 품질, 안전 등 유통 전반의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의 중요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농산물의 안전성과 환경 등 가치를 중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농업·농촌이 과거 생산중심의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에서 경관 및 환경보전,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소위 다원적 기능을 중시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공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업으로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3월 정부의 헌법 개정안에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업의 공익적 가치, 농업의 지속성 등 내용을 신설한 것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큰 성과입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 추세에 따라 우리 정부에서도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축사, 노지형 스마트 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로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 기반조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친화형 농축산업으로의 전환과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도입 등 공익형 직접지불제로의 확대 개편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은 세계농업 변화의 흐름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농업·농촌에 바라는 모습이기 때문에 변화 없이 미래로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합쳐진다면 미래에는 큰 성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도 우리 농업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최근 농업경영체가 규모화되고 농업법인이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의 채용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경영체 사업 범위가 가공·유통·서비스업까지 확장되면서 농업 전후방 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 취·창업과 정착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으로 농업·농촌의 고용역량을 확충하고, 새로운 자격직종 도입 등을 통해 농업․농촌으로의 유입을 강화해 고용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농업계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은 다면, 오늘날 국가 도약의 방향과 해법을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연구원이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통해 우리나라의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농업·농촌의 현안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미래농정의 어젠다를 발굴·추진하기 위한 현장 중심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LS 정착 지원 안전한 농산물 공급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조재호 원장
△조재호 원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따뜻한 행운과 복을 안겨줄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촌현장의 곳곳에서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농정의 중심이 되기 위해 업무개선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국민들께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좀더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동반자의 역할을 하여주신 식품음료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농관원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역할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여 더욱더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본격 시행됩니다. 지난해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를 정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생산단계와 출하 전 유통길목에 대한 사전차단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업경영체등록 공동접수 시 격오지 농가에 방문접수를 실시하고, 전국 농관원 사무소 뿐 아니라 하반기 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농업경영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여 농업인에 대한 민원서비스를 향상해 나가겠습니다. 대형 포대벼 검사와 시차제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업인의 검사 편익을 높여 나가고, 팜맵 및 드론을 활용한 직불제 이행점검 관리 강화를 통해 정부보조금이 꼭 필요한 농업인에게 지원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대한 분석기법 등 과학수사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원산지 조사체계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농식품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식품음료신문이 농림축산식품 분야 전문언론으로서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며,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속 가능한 협치 농정 혁신 가속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신명식 원장
△신명식 원장

황금돼지해에 늘 좋은 일만 일어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임직원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합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새해에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농정원은 ‘농업·환경·먹거리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농정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일선에서 실천하는 기관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농정원은 농업인적자원의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농고 농대생들이 창업을 하거나 농업관련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농정원은 뛰어난 선도농민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2년제 평생교육기관인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지난 9년 동안 8,150명의 선도농업인을 배출했습니다. 전국 123곳에는 선도농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현장교육장이 있습니다. 농정원과 선도농업인들은 청년농부나 귀농귀촌자들이 농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습니다.

특히 농정원은 올해 청년농부 3,168명에 대한 영농정착자금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관련예산이 201억3200만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청년농부에게 지급된 일부 지원금이 엉뚱한 곳에 쓰였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는 한편 이들이 한국농업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습니다.

농정원은 쌀을 비롯한 국내 농산물 소비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농산물의 소비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연령대에 맞춰 맞춤형 소비홍보를 펼치겠습니다. 농민에게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안정적인 소득을, 국민에게는 균형 잡히고 건강한 농산물 정보를 드리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스마트팜 등 ICT융복합 지원도 농정원의 주요사업입니다. 농정원은 스마트팜에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축적한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관련 교육을 시행하는 전문기관입니다. 농민 여러분이 스마트팜에 보내는 우려의 시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에 적합한 기능성작물, 수출대체작물의 발굴 육성에 노력해서 모든 농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업관련 해외연수와 국제통상업무 지원을 통해 우리 농민과 농산물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농정원은 서울에 귀농귀촌종합센터를 별도로 설치해서 귀농귀촌희망자, 기업의 전직훈련자, 탈북이주민, 청년농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귀농교육은 지난해 좋은 성과를 내어서 올해 교육대상자가 두 배로 늘어납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서해안에 가창오리 수십만 마리가 날아옵니다. 8000 마리가 함께 이동하면 맹금류에게 잡혀 먹힐 확률이 8000분의 1입니다. 하지만 80만 마리가 더불어 움직이면 확률은 80만분의 1로 떨어집니다. 그렇습니다. 농민과 농업을 둘러싼 파도가 높아질수록 하나로 모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협치농정의 주역으로 당당히 서야 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농정원이 돕겠습니다. 농정원 임직원 일동은 농정원의 존립근거를 농민과 더불어 농민의 관점에서 찾으며 혁신 또 혁신하는 자세를 굳건히 유지하겠습니다.


건기식 안전 성장 위한 산업 환경 조성
■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권석형 회장
△권석형 회장

건강기능식품업계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회원사 여러분들의 기업과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8년은 경제성장률 둔화가 심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무분별한 해외직구의 범람, 혁신 성장을 저해하는 환경 및 지원책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업계가 시장 선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여러 난관들을 현명하게 극복함으로써, 또 한 번 ‘플러스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과 열정으로 힘을 더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가족 여러분!

최근 우리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높아지는 반면, 국내외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산업 간 경계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가 혼재한 작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협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더욱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올해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먼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제조 기술의 과학적 진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각종 학술회 주최,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지원, 학술 정보 공유 등 과학적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양질의 기술·산업 정보를 확보하고 공유하는 등 스마트한 산업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또,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허위·과대광고 등 그릇된 행위가 근절되고 우리 산업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건강기능식품업계 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의지와 열정으로 여러 한계를 극복했던 성장의 시기를 겪었다면, 앞으로는 전문성과 창의성, 글로벌 마인드를 무기로 진정한 선진국형 시장으로 발돋움 하여 성공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도 우리 업계가 하나가 되어‘의지를 가지고 임하면 마침내 이루고 만다’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우직하게 걸어 나간다면, 전 세계 어떤 국가와도 기꺼이 경쟁할 수 있는 초일류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발돋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협회도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원유 수급 안정 속 소비 확대·경쟁력 제고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이창범 회장
△이창범 회장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낙농산업 또한 풍요롭고 풍성하게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지난해 우리 낙농업계는 새로운 낙농 백년을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사상 최초로 ‘낙농올림픽’이라 불리는 2018 국제낙농연맹(IDF) 연차총회를 개최하여 세계 낙농현안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 협력의 장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50여개국의 낙농지도자 2천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낙농업계는 종사자 모두의 자긍심을 한껏 높임은 물론 한국낙농의 브랜드 홍보 및 수출확대의 가교역할 등 우리 낙농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 IDF 연차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산업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미허가축사 적법화, 환경규제 강화, 안티밀크 등 소비자인식변화, 폭염 등 각종 어려움속에서도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낙농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치열해져만가는 경영여건 속에서도 우유와 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과 신제품 개발,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해주신 유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낙농진흥회는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20여년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낙농업계는 낙농진흥회를 중심으로 산업관계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수많은 난관과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을 유지․발전 시켜왔습니다. 낙농진흥회 임직원 모두는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산업발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산업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미래지향적인 낙농제도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낙농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FTA로 인한 해외 유제품 수입량 증가에 맞서 우유 및 유제품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국단위쿼터제 및 원유거래체계 개선,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원유가격 결정체계 개선 등 세 가지 낙농제도개선에 주력함과 아울러 낙농산업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원유수급안정 기조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제적 원유수급관리를 위한 수급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유주체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초과원유가격의 탄력적 조정 등 단기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우유와 낙농산업의 가치 인식 제고 및 소비확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우유자급률 50%가 무너지는 등 국내산 유제품 소비기반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산 원유 사용 확대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안티밀크에 대해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응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우유 음용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려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소비자신뢰를 잃지 않도록 국내산 원유의 품질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원유생산은 소비자들이 우리 낙농업계에 부여한 사명입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유품질향상과 유질검사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낙농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응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나아가 국내외 낙농 전문가들의 교류 활성화와 유제품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더욱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유업 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에는 낙농산업관계자 모두가 더욱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고 희망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끝으로 낙농과 유업 가족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고 소원하는 바를 모두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유가공 발전·소비자 신뢰 제고할 것
정수용 한국유가공협회장

△정수용 회장
△정수용 회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해도 ‘식품음료신문’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고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가공산업과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유가공산업은 계속되는 저출산, 다양한 대체음료 출시, 경쟁력 있는 해외 유제품 수입 등 주변 환경변화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유가공산업의 성장과 소비자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유가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식품음료신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는 우리들에게 용기와 희망으로 가득 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더욱 번창 하는 한 해가 되 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도 ‘식품음료신문’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새로운 희망이 가득 넘쳐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낙농가 안전 생산 등 권익 대변 강화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승호 회장
△이승호 회장

예부터 돼지는 집안에 부를 가져다주는 길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면서 부와 성공을 기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만 우리 축산업 종사자들은 복잡한 심경으로 새해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낙농가들을 만나 뵙는 자리에서 거듭 반복했던 말씀은 낙농은 매순간이 위기였으니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함께 견뎌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듯 낙농가들의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살을 보면서 회원농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협회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제품 총소비량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지만 치즈를 중심으로 한 수입유제품 증가와 국산원유 소비 감소로 인해 2017년 국산우유 자급률은 사상최저치인 50.3%까지 하락했습니다. 2026년이 되면 거의 모든 수입유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가 예정된 상황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안정된 생산기반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경문제 역시 국내 낙농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이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입지제한지역 축사, 건폐율 초과 문제 등 적법화 불가요인은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있습니다. 여기에 2020년부터는 퇴액비 처리기준까지 강화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목장운영을 어떻게 해나갈지 막막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협회는 새해에도 축산단체와 연대하여 축산환경 문제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방안 마련을 목표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협회는 항상 낙농가의 권익대변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협회 정책활동에 반영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낙농산업 발전을 이끌어오신 전국 낙농육우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기해년 새해, 건승을 기원합니다.


외식업 경쟁력 제고 산업 발전 주도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장

△윤홍근 회장
△윤홍근 회장

새해는 희망입니다. 그래서 한 작가는, “새해는 인간이 만든 것 가운데 즐거운 선물이며,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하는 것은 새해가 주는 특권이라고 했습니다. 그 특권 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황금 돼지의 해'인 기해년(己亥年)입니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외식산업 인 모두 소원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2018년 외식산업을 돌아보면 한마디로 혹독한 한 해였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식재료 가격의 가파른 상승, 1인 가구의 증가,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 소비문화의 변화, 단체모임의 축소, 임대 료 상승에 따른 운영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폐업률 23.8%로 네 곳이 창업을 하면 그중 한 곳은 폐업을 하는 걸 의미합니다. 전체 산업 평균 폐업률 13.2%의 두 배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인 것입니다.

“가장 오래 살아남는 동물은 힘이 센 동물이 아니라 바뀌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동물”이라는 다윈의 말처럼, 대기업이 진출한 외식 프랜차이즈 도 상당수가 문을 닫고 뒤늦게 새로운 변화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외식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트렌드가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외식업계에 닥친 혹독한 환경과 경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트렌드와 소비문화를 정확하게 읽고 대응해야 합니다. 식품음료신문이 그 중심에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한국외식산업협회는 대한민국의 외식사업자 대표 단체로서 외식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식품위생교육, 외식경영관리사 자격증 교육, 시민자영업자에 대한 영화제작, 선의의 자영업자의 미성년자 주류 제공에 대한 행정처분면제 등의 주요 정책 제안과 함께 더불어 정부의 각종 용역에 적극적으로 참 여하여 외식산업인들의 권익 향상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푸 드서밋, UN WFP와의 MOU 체결 등 국제적 홍보활동과 사회공헌과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사)한국외식산업협회는 기해년(己亥年)에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며 외식 산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9년 새해는 아무 것도 쓰이지 않은 백지입니다. 우리의 도전과 열정, 창의에 따라 그 백지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백지로 놓인 새해, 그곳이 희망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 쓰여지길 축원합니다.


위기 속 도전으로 큰 혁신 이룰 것
■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제갈창균 회장
△제갈창균 회장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우리 외식인들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미투현상의 후폭풍으로 인한 회식감소 현상 등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 암담한 현실 앞에서도 중앙회는 안으로는‘혁신’을, 밖으로는‘사즉생’의 각오로 회원 권익을 위해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의제매입세액공제한도 추가완화, 신용카드 매출세액 한도 상향, 무료직업소개소 규제완화, 청소년 주류제공 행정처분 개선 등 여러 가시적인 성과들로 외식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바로 ‘도전과 혁신’의 적기라고 봅니다. 작은 변화가 쌓인다면 큰 혁신을 이룰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외식업 경영주들은 열악한 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올 한해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변화에 대처하는 지혜를 발휘해서 능히 극복하실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중앙회도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모두에게 황금돼지의 행운과 복이 넘쳐나길 기원 드립니다.


관행 탈피 가맹사업 상생 발전 도모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박기영 회장
△박기영 회장

식품음료신문 구독자 및 산업인 여러분, 己亥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지난 해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 해 오신 산업인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식품산업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주신 식품음료신문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식음료업계의 최대 화두는 원자재 가격 인상이라는 점에 산업인 모두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가맹점 임대료와 최저임금에 따른 인건비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경영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일부 외식업계에서는 임차료와 인건비 부담 등을 못 이겨 결국 매장 규모를 축소하거나 폐점하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식음료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여건 속에서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식음료 업계의 당면과제와 정책 및 제도에 관한 목소리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 창간돼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은 식품음료신문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식품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식음료산업 발전을 위해 정론직언의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식품음료신문이 식품안전과 국민건강, 나아가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식품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 주시기를 국민의 한 사람이자 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당부 드립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역시 올해도 많은 변화와 도전을 꾀하겠습니다. 지난 2017년 협회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개선하기 위해 자정실천안을 공표한 이래로, 프랜차이즈업계와 손잡고 산업발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며 유관 산업 종사자들의 상생을 도모하고 국민 산업으로 더욱 우뚝 서도록 식음료산업과 함께 든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습니다.

2019년 새해 식품음료신문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행복과 화목의 기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또한 식품음료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번창을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육가공품 건강 100세 시대 필수 식품
박길연 한국육가공협회장

△박길연 회장
△박길연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己亥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께서 소망하는 모든일이 실천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해 어려웠던 대내외 환경에서도 우리 육가공업계는 의미 있는 성과와 발전을 하였습니다.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을 하신 육가공업 관계자 여러분과 축산업 종사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탄생한지 6년차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식육가공품의 주요 판매처인 대형할인점과 병행하여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정육점에서도 자유롭게 접할수 있게 되었으며, 저지방부위의 균형적 해소와 다품목 소량생산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이면서, 더불어 5만여개의 정육점에 새로운 길을 열어 골목상권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다만 1만 2천 개에 달하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보다 내실있게 성장 발전해야 하겠습니다.

또 천연케이싱을 원료로 한 양질의 육가공품을 생산하고 ‘베스트육가공품선발대회’ 및 ‘독일 DLG 국제 햄·소시지 품평회’ 등을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상품을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축산업 발전의 견인역할을 해왔습니다.

친애하는 업계 종사자 여러분! 축산산의 땀과 육가공장인의 정성어린 손 맛이 어우러져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축산업계의 중추적 역할자로서, 건강수명 100세 시대의 길라잡이로서 자랑스런 우리 육가공품이 소비자의 사랑을 더욱 받을 수 있는 한해가 될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판로 확충·홍보로 쌀가공식품 활성화
김남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장

△김남두 회장
△김남두 회장

2019년 황금돼지띠 己亥年(기해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농업, 식품, 쌀가공산업 가족과 국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쌀가공식품의 소비는 증가하는 가능성과 희망을 볼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쌀가공산업의 성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품문화를 확산시키고 과잉생산되고 있는 쌀의 소비를 확대하여 수급 안정은 물론 농업·농촌 유지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업계는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간편식, 기능성 재료의 융복합 등을 통한 다양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쌀가공식품이 개발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협회는 정부, 기업과 함께 쌀가공식품 시장이 더욱 활성화 하는데 기여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공급과 더불어 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건의, 제도개선, 조사연구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쌀가공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홍보행사, 판로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쌀 소비 활성화 핵심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쌀가공식품이 식품소비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식품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식품음료신문이 올바른 정보 전달 및 현장애로 해소에 앞장 서 주시기 바라며, 쌀가공식품산업이 식품 산업의 대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식품음료신문의 무궁한 발전이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김치 내수·수출 한 단계 도약에 최선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

△이하연 회장
△이하연 회장

대망의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하면서 ‘식품음료신문’ 이군호 발행인을 비롯한 식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늘 웃음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식품음료신문’을 통해 주신 김치산업 심층 보도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김치는 우리민족의 혼과 지혜가 담긴 발효식품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었고 따뜻한 김장나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김장철에도 김치를 담그지 않는 가정이 많아져 김치가 식탁에서 멀어지지 않나 걱정이 앞섭니다. 김치는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로 장 내에 유익한 미생물 생육을 촉진해 암 발생률을 낮춰주며,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노화를 늦추는 효능과 피부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한편 아토피가 있는 어린이에게 김치유산균을 투여한 결과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선 가정에서부터 김치를 담그고 먹어야 김치 소비가 늘고 김치 수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가정에서 김장철 김치담기의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자라나는 세대를 대상으로 손수 김치를 만들어 보고 직접 맛을 보는 ‘찾아가는 김치체험’ 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치담기와 김장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 경험을 나누도록 많은 공간을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에 민간자율 국산김치 ‘인증마크’ 부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배추, 무, 고추, 마늘, 생강, 파 등의 국산재료를 사용하여 제조한 김치로 소비를 확대하여 음식점에 단골 고객이 많이 찾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외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줌으로써 음식점의 매출신장에도 기여하도록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수입김치에 비해 단가가 비싼 국산김치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김치업계에서도 우수한 제품의 김치를 제공하여 음식점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선택 받도록 지혜롭게 노력하고, 한편 이의 홍보로 ‘식품음료신문’의 도움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김치업계는 변화하는 외식트렌드 HMR 제품에 가장 위생적이고 맛있는 김치, 건강 기능성을 함유한 김치를 생산·공급하여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위생관리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우수한 김치를 전 세계로 수출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습니다.

앞으로 ‘식품음료신문’은 식품업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공식품에 대한 역관세, 식품안전관리비용 및 유통비용 등 증가,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식품의 손실과 같은 업계 어려움 해결에 많은 도움 주시길 부탁드리며 식품산업 특히 김치가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로 성장하도록 지도 편달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치업계는 ‘식품음료신문’의 알찬 정보를 수용하여 김치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모쪼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도 ‘식품음료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책 제언 통해 농식품 경쟁력 강화
■ 이수동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장

△이수동 회장
△이수동 회장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저물고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건강과 부와 행복이 넘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소망하는 새해는 우리 농식품 중소기업이 지혜를 모아 업계 발전과 한식세계화에 앞장서는 것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지켜온 농식품업은 기술진보를 통한 4차 산업·6차 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며, 우리 농식품인은 긍지와 자부심으로 한 결같이 생업에 전념해 나갈 것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새아침, 새 소망을 담아 모든 정부기관 관계자와 농식품 중소기업 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마련해준 식품음료신문 임직원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저와 (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의 모든 임직원은 변함없이 농식품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일로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경제가 어렵습니다. 농식품 분야도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새해 들어서도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 경제는 요동치고 있고, 불황은 구조화되어, 피부로 느끼는 실물 경기는 최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올해 우리 농식품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새로운 정책제언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농식품 중소기업을 위한 입법청원과 의제매입부가가치세 제도 개선 등은 물론 대기업과 상생협력, 융·복합 기술진보 등 업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회의 내실을 다지고 조직을 강화하는데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각종 인증사업과 교육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며,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과 같은 신사업에도 과감하게 도전하고자 합니다. 이밖에 선진 외국의 식품박람회 및 월드식품박람회 주최 등 우리의 역량을 넓히는 사업도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런 각오로 대망의 2019년 새해에는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농식품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현장의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새롭고 웅대한 포부로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산업 식품 도약하는 한 해 되길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신동화 회장
△신동화 회장

어려운 국가 경제 여건에서도 식품산업은 꿋꿋이 견디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모든 식품산업계 종사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다가온 한해도 더욱 알찬 성과 거두기를 깊이 기원합니다.

한 산업의 부침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한 동안 호황을 누리다가 사회 환경과 경제변화에 따라 침체기에 들어서기도 해왔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식품산업은 생명산업이고 먹지 않으면 누구도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어야하고 또 함께 해야 할 필수품으로 어느 분야보다도 안정적인 산업입니다. 세계 선진국들도 식품산업이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전자나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이 주력 산업이 되어 식품 산업이 선두 주자가 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농산업을 근간으로 한 식품은 어느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기간산업입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도 진행되겠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은 항상 기본을 갖춰야 합니다. 우리 건강을 지킬 수 있게 고른 영양을 공급하고 먹는 즐거움을 주면서, 이 모든 것 앞서서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식품산업은 이들 요구사항을 잘 충족시켜왔으며 앞으로도 변화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도 또 다른 변화가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흐름에서 편리성과 건강, 그리고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변화에 부응하며 기해(己亥)년 새해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원합니다. 독자여러분의 건강과 식품음료신문 종사자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로 가름합니다.


식품과학·산업 발전 위한 소통 강화
박종현 한국식품과학회장

△박종현 회장
△박종현 회장

2019년 활기차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식품음료신문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식품은 절대적인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세계 자동차나 IT산업보다도 그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근래에 우리 식품은 맛있고 건강하다는 인식하에 하나의 K-culture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경제전망이 밝지 않은 올해에 식품관련 주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창립 반세기를 지나 올해는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출발합니다. 식품산업계와 함께 협력하여 식품과학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이 활동하고, 아울러 소비자와의 원활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우리 식품산업계도 국내뿐만 아니라 더욱 더 국제적으로 뻗어나가야 합니다. 아시아로, 세계로 더 가기 위해서는 서로 인적, 정보교류가 이루어져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식품음료신문은 그동안 산업계와 정부, 학계 및 소비자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식품산업 전문지로 성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정확하고 유익한 식품정보가 소비자를 위시한 식품관련 주체사이에 공유되도록 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더 기대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애독자 여러분이 계획하시는 모든 일에 풍성한 결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창립 30주년 맞아 식품 업계 지원 강화
■ 오덕환 한국식품기술사협회장

△오덕환 회장
△오덕환 회장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무술년 한해도 한국식품기술사협회의 활동과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식품음료신문 애독자 여러분과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2019년 새해 식품업계는 우리의 기대와 소망과는 달리 여러 가지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금년 상반기 내에 도입 예정인 집단소송제나 HACCP도입업체에 대한 사전예고 없는 불시평가 전면시행 등은 식품 업계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나라에서 HACCP인증업체 생산 유통 제품인 초코케익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여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식품안전관리인증을 주관하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식품산업계도 많은 손실을 입게 되어 국가전체로 경제적 손실이 가중되었습니다. 새해에는 현장전문성이 갖춰진 식품기술사 등이 사후심사에 참여하는 방안 등 내실 있는 HACCP사후관리 체계가 확립되어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관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1989년 1월에 창립된 한국식품기술사협회는 현재까지 908명의 식품기술사가 배출되었으며 산업현장, 학계, 연구기관, 기업CEO, 컨설턴트 등 산학관연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의 식품전문가 집단입니다. 2019년 새해에는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창립기념행사와 더불어 식품업계 발전과 기술향상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해‘식품안전관리(HACCP) 교육훈련기관’으로 신규지정을 받아 서울본원(송파구 문정동 소재)협회 교육장과 강원분원(강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강의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HACCP교육을 새해에는 더욱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여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뛰어난 강사진으로 구성된 차원이 다른 교육서비스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새해에는 식품음료신문을 비롯한 식품전문 언론들이 보다 과학적인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사실에 기인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온라인 위생 교육 등 영업자 편의 도모
■ 금보연 한국식품안전협회장

△금보연 회장
△금보연 회장

희망찬 己亥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식품음료신문 임직원과 구독자 여러분에게 새해인사를 드리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는 모든 식품 관련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믿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의 부담은 가증되었고 청년근로자는 일자리가 감소되어 실업자가 증가되었습니다. 또한, 계란 살충제 검출, 크림빵 식중독 사고 등 크고 작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식품인 모두가 소비자로부터 지탄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지난 일들을 경험삼아 앞으로는 식품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겠습니다.

새해의 글로벌 식음료 신제품 개발 Key word는 HMR(가정간편식), Juice Drinks(주스 음료), Yogurt(요거트), Cheese(치즈), Coffee(커피), Sweet Biscuits(스위트 비스킷), Salty Snacks(솔티스낵), Chocolate(초콜릿) 등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을 두시면 사업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협회는 금년부터 축산물 위생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여 영업자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준비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드높이는데 힘쓰겠습니다.

己亥年을 맞아 식품인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국민 건강 증진 통한 국가 미래 설계
조영연 대한영양사협회장

△조영연 회장
△조영연 회장

2019년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 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건강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소중한 사회적 자산입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빠른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질병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사회적 분위기 속에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식생활 관리의 중요성 또한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복잡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영양사들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인지하고 경직된 평면적인 사고가 아닌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력과 창의력 등 전문가로서의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영양전문가로서 거듭나고자 영양사직의 역할과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급식, 교육급식 및 영양교육을 통해 방문건강, 치매안심센터, 장애인 community care 등 국민건강증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한영양사협회는 국내 유일의 영양사 단체로서 15만 영양사들과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 설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영양사가 나눔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언제나 우리 대한영양사협회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식품음료신문’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환경 관련 플라스틱 재활용 극대화를
석용찬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

△석용찬 회장
△석용찬 회장

2019년 기해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식품음료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전반기 회복세를 보여온 세계 경제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확대와 주요 선진국의 금리인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고, 대내적으로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올해도 지속적인 최저임금 상승과 본격적인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중소 기업들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고 경제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 해가 되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해 플라스틱 업계는 2018년 봄에 발생된 폐플라스틱 수거 문제로 플라스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대되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국의 폐기물 수입 금지로 발단된 사태라고 하지만 국내의 재활용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더 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부가 사용 규제 강화 등 긴급대책을 발표하면서 사태가 어느 정도 진화되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업계는 매출액 감소 등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플라스틱 업계에서는 2018년 11월 28일 개최된 ‘플라스틱 산업의 날’에 석유화학업계를 대표하여 한국석유화학협회와 플라스틱 업계를 대표하여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여 자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산업계가 합심하여 자율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하여 선언한 것은 무척 고무적인 현상으로 향후 폐플라스틱 처리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 규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닙니다. 해양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으로 인하여 미국, EU 등 선진국들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적극 협조하여야 하지만 단순히 규제만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며, 재활용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사용될 수밖에 없는 플라스틱이라면 재활용도 적극 장려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켜 생산업계의 부담이 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기해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이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과 회사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려운 환경 창의력·고급화로 극복
강성규 한국포장기계협회장

△강성규 회장
△강성규 회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그 어느 때 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였습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화해·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국민들은 남북교류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아직은 시작단계여서 여러 가지 상황들이 불투명 하지만 좋은 결실이 맺어 질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하지만 경제적 지표로는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이런 상황들이 풀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은 원가 상승과 물가상승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왔고 고용지표는 지속해서 하락 중입니다. 이런 상황은 저희 업계를 포함한 중소 제조업체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국내 포장기계산업은 지난해 다른 산업보다는 비교적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인력 수급난, 영세한 경영조건, 과당경쟁, 저가 수입제품의 공세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새해에도 10%가 넘는 최저임금의 상승과 주52시간 근로제 확대실시 등 많은 어려움이 저희 업계를 힘들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포장기계산업은 조금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포장기계 시장은 타 산업보다 시장규모가 작고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 까다로운 분야입니다. 국내 포장기계업체들은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포장기계산업은 어느 곳보다도 수많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 분야입니다. 소비자의 개인 중심의 소비패턴으로 점차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역할을 하는 포장기계로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조업의 혁신을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IT 기술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의 회원사들은 규모는 작지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품질 고급화를 일궈내고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회원사들이 많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세계를 우리의 시장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포장기계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를 희망해 봅니다.

기해년(己亥年)은 황금 돼지띠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황금과 돼지는 부를 상징합니다. 올해에는 부귀가 여러분 모두에게 깃들고 밝고 희망찬 기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상급 밀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
강창윤 미국소맥협회 한국대표

△강창윤 대표
△강창윤 대표

2019년 황금돼지 신해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2019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어려울수록 더 강인한 저력을 발휘하는 특유의 국민성으로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5년간 전세계 곡물 생산량은 계속 증가를 해오다 2018/2019년에 처음으로 밀 생산량은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주요한 밀 생산 지역인 호주, 유럽, 러시아 지역의 이상 기후 현상으로 급격한 생산량 감소가 주 이유였습니다. 대신 전 세계 밀 소비량은 올해도 계속 증가를 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소비량이 생산량을 초과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밀 시세는 작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를 하였으며 지금도 추가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정치적 불안한 상황들로 대두 가격은 폭락 및 폭등 장세가 불안하게 지속 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제분사 및 식품 업계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식품 시장의 경우, 인구 증가가 사실상 멈춤에 따라 밀을 소재로 한 식품산업의 시장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의 경우, 일인당 밀가루 소비량은 한국과 유사한 32-33kg를 유지함에 따라 경제 발전에 따른 추가 확대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최근 기사에 의하면 BTS(방탄소년단)가 가져오는 국내 경제적인 효과는 연간 약 4조에 이른다는 발표와 같이 한국의 문화 수출 증가에 따라 한국 식품 수출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면의 경우 내수 시장은 연간 약 2조에서 지난 몇년간 변화가 없으나 수출의 경우, 2015년에 약 2억불에 그친 수출량이 2018년에는 거의 두배로 확대된 4억불을 넘길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및 중국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인식으로  자국  생산품보다 월등히 비싼 소비자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라면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체된 국내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 식품에 대한 높은 시장의 평가와 인식이 한국 식품 수출 시장 확대를 가져올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한국 식품 산업의 미래는 성장 가능성이 많다고 확신합니다.

이처럼 시장에서 한국 식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값싼 재료보다는 우수한 품질의 식품 생산에  중심을 둔 국내 식품업계들의 오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높은 기준을 충족키 위해 미국은, 농민 단체 및 미국 농무성 그리고 각 주의 대학들이 공동으로 우수한 품질의 밀을 생산키위해 공동으로 전통적인 육종방법을 통한 연구를 진행하며 이를 위해 연간 수십억씩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게 최고의 밀을 한국에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식품 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음을 미국 농민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최고 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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