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제로0.00’ 출시 6년 만에 4200만 캔 판매 돌파
‘하이트제로0.00’ 출시 6년 만에 4200만 캔 판매 돌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1.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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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주 트렌드에 향후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 기대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의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작년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4200만 캔을 돌파했다. 작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했으며 출시 초기인 2013년과 비교하면 2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다.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2012년 11월 하이트진로음료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맥아 풍미의 무알코올 음료로, 수입 제품이 대다수인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알코올 함량 0.00%인 점을 내세워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는 약 1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체 맥주 시장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2012년 하이트진로음료가 처음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했을 당시 13억 원대 규모의 시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년 동안 8배 넘게 성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 발표 등 사회적 음주문화 개선 분위기와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 트렌드에 무알코올 음료가 소수 소비층 기반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저변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내 시장이 지금보다 최소 10배인 1000억 원 수준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관계자는 “규모가 미미한 틈새시장 속에서 꾸준한 판매량으로 차근히 일궈내고 있는 성장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국내 대표 무알코올 음료 브랜드로서 제품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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