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딜리버리’ 전기바이크가 친환경 배달
‘맥딜리버리’ 전기바이크가 친환경 배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1.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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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1년까지…제주 이어 1400대 전량 교체

맥도날드가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바이크는 무공해, 무소음이 특징으로, 일반 엔진바이크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는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향후 3년에 걸쳐 직영 레스토랑 기준 약 1400대의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량 전기바이크로 교체할 계획인데, 이의 일환으로 작년 말 제주 지역서 운영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 40여 대를 전기바이크로 교체한 바 있다.

△맥도날드 제주공항DT점에 맥딜리버리 전기바이크가 세워져 있다.
△맥도날드 제주공항DT점에 맥딜리버리 전기바이크가 세워져 있다.

일반 엔진바이크 1대를 전기바이크로 교체하면 연간 66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 계획이 실현되면 연간 약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만7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와 환경 그리고 고객 삶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외식업계 최초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교체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뗀 만큼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맥도날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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