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실무교육 및 리더십 강화 교육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이하 협회)는 작년 한해 동안 안으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밖으로는 소비자에게 안전성과 우수성 알리기에 매진 했다.
김홍길 협회장은 “작년 경기불황과 쇠고기 수입 증가, 위축된 소비시장 등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품질좋고 우수한 고급육 생산과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며 “내부적으로는 리더십 과 소통강화와 한우산업 비전 과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축산 업계 연대와 국민 응원을 이끌어 내는 국민농업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우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내실을 다졌다”면서 “2019년도에도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알리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한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로 국민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한우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우 소비자 접점 늘리고, 따뜻함 전하고
협회는 작년 한우맛체험에 629개 기관, 총 24만5857명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홍보했다. 한우맛체험은 청소년, 교직원들과 군인장병, 회사원 등 급식을 하는 대상자들 중심이었다.
특히, 잠재적인 미래고객들인 학생들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한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앞으로 학교급식이나 가정에서도 한우를 더욱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군인장병들과 회사원 등 급식을 하는 기관‧회사에도 한우를 지원하고 MOU를 맺어 우리 한우를 더욱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
명절과 연말연시에는 한우나눔을 시행했다. 작년 총 1,238개 기관 18,139kg의 한우고기를 전달하고 한우곰탕 등을 전달했다.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무료급식소나 독거노인 등 8,858명분의 한우국밥을 만들어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등 한우농가의 따뜻함과 정을 몸소 실천했다.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해 한우버거 1,454개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했고, 전국 지역별 아동복지시설 등을 찾아 한우불고기 및 한우사골 등을 제공했다.
■ 소비촉진 기회 확대
협회는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반값숯불구이축제' 행사를 작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 당시 한우고기 매출이 15억원에 달했다. 이 행사로 작년 10월 하락새를 보이던 한우경락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가격안정에도 기여했다. 올해에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단위별로 11월 1일에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날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 한우지도자 역량강화
협회는 내실을 다지는 데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작년 전국한우협회 도지회 및 시군지부에서 한우생산성향상 전문기술 교육을 총 68회 진행해 8119 농가에게 전파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한우생산성 기술교육 △구제역 및 한우질병 △정부 및 도‧시군정책 등을 설명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TMR 전산프로그램 교육은 9~10월동안 총 3회 98명에게 진행했다. 한우인공수정교육은 7회에 걸쳐 182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30농가에게 진행해 89% 이상 만족했으며, 85% 이상 주변농가에게 추천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양한 한우농가와 소통을 위해 진행한 한우후계자‧여성한우인 네트워크 교육은 2회에 걸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라뤃허 전북, 충북, 경북, 충남, 강원도지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현안별 이슈와 세계 축산물 시장의 흐름을 익히며, 앞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협회는 작년 8월 22일부터 24일 중앙회 임원을 중심으로 한우지도자 역량강화 1차교육을 실시했으며, 12월 13일부터 14일 강원도지회 시군지부장을 중심으로 2차교육을 진행했다.
지속적인 한우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한우지도자의 리더십과 소통강화, 한우산업의 비전과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