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정수용)는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41기 정기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예산을 49억 원으로 확정하고, 그 중 약 40억 원은 해외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한 유제품 소비활성화를 위한 수출 확대에 배정키로 협의했다.
협회는 국내에서 감소되는 원유 소비에 대응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들을 위해 수출지원 업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 △유제품 수출 해외 공동마케팅 추진 △수출 문제점 및 해결방안 강구 △수출 책임(실무)자 회의 운영 △해외 우유 및 유제품 관련 법 번역 및 제공 △우유 및 유제품 관련 마케팅 자료 제공 △해외 유관기관 교류 및 협력 등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식품 안전·연구·품질 업무도 지속 추진한다. 최근 문제시됐던 유제품 안전 이슈에 초점을 맞춰 식품안전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식품안전 관련 이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집중하고, 식품관련 법 재·개정, 환경변화 및 정부시책에 대한 회원사의 의견을 검토하고 건의하며, 식품 안전·연구·품질 책임(실무)자 회의를 운영한다.
낙농 및 수급 업무에 대해서는 △낙농제도 개선 위원회 참여 △원유 기본가격 협상 진행 △낙농환경변화 및 정부 시책 관련 업무 추진 △원유수급관련 각종 자료 작성 △낙농 부문 농식품부 장관상 추진 등 진행한다.
그 밖에 회원사 대상 협회지 및 소식지를 통한 정보 제공, 워크샵, 정기 간담회, 정기 이사회 등을 진행해 회원사 정보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유관기관과도 지속적인 협력 교류 및 참여를 통해 회원사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소비자단체의 유가공 공장 견학 기회를 주선해 유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 이금기)가 12번째 회원사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