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디지털 라이프사이클 관리로 제품 경쟁력 향상 꾀한다
풀무원, 디지털 라이프사이클 관리로 제품 경쟁력 향상 꾀한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2.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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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팀센터 도입…제품 개발 최적화 환경 구축
 

풀무원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Teamcenter®) 시스템을 도입해 전 제품 개발주기 동안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이다. 풀무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 관리 체계까지 수립, 제품 개발 시간 단축 및 제품 경쟁력 확보로 제품 혁신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팀센터를 ERP, LIMS(실험실정보운영 시스템) 등 유관 시스템의 프로세스와 통합해 궁극적으로 실시간 기업 경영(Real Time Enterprise)을 구현하고자 했다.

박남주 풀무원 식품부문 대표는 “지멘스의 팀센터 소프트웨어는 풀무원과 같은 식품, 음료 분야의 제품 개발에 필요한 PLM 프로세스 및 제품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기반한 제품 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레디 밀(Ready meal) 시장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체계적인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관리, 개발 현황 모니터링, 통합 산출물 관리가 가능한 신제품 개발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게 된 만큼 유관 조직간 협업 체계를 수립, 보다 빠르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풀무원은 신선식품과 음료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급식과 컨세션, 친환경식품유통, 먹는샘물, 발효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식음료 시장은 소비자 기호와 입맛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제품의 수명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으며, 제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식품음료 산업의 복잡도가 증가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풀무원은 이러한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신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을 통해 시장 요구 사항에 따르게 대응하고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팀센터는 풀무원의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new product development)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협업 및 제품 수명주기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실제 풀무원은 인더스트리 4.0 시대, 제품 개발 환경의 디지털화를 비롯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어 지멘스의 산업 리더십과 식음료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보유, PLM, MOM(제조 운영 관리), LIMS 등 제품 수명 주기 전체에 걸친 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일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는 “세계화, 규제 증가, 소비자들 기호 및 구매 행동 변화 등으로 인해 식음료산업에는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특히 제품 개발이 디지털화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은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에 새로운 접근 방법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PLM 소프트웨어를 통한 전체 제품 수명 주기 동안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만큼 풀무원이 고객과 시장 요구 조건에 맞는 신제품 개발로 디지털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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