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식품·외식기업 성장 통해 국산 원료 사용 늘린다
aT, 식품·외식기업 성장 통해 국산 원료 사용 늘린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2.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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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식품기업 육성…외식업 선도지구 경진 대회 통해 산업 활성화
가공식품 신규 품목 조사 주기적 정보 제공

aT는 올해 식품산업 진흥·육성을 위해 △식품·외식산업과 농업간 연계 강화 △전통식품 등 식품·외식사업 성장지원 △인재육성 등 식품 인프라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식품·외식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국산 원료 사용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인데, 식품기업 품질·위생 등 역량 제고 및 마케팅 지원으로 강소식품기업을 육성하고,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우수사례 확산으로 외식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새벽배송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온라인 채널별 전용판매관 입점을 늘려 농공상기업 판로망 지원을 강화하고, 식품기업과 산지 직거래 확대를 위한 국산농축산물 신용거래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aT 기노선 기획조정실장이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aT).
△aT 기노선 기획조정실장이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aT).

아울러 외식업소 식재료 공동구매 시 보조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늘리고, 농산물 대량소비처인 식품제조업 ‘원료 소비실태조사’ 분석도 강화한다.

우리술·김치 품평회, 찾아가는 양조장 등 우수 전통식품 발굴·지원을 통한 업계 역량 강화 및 수요 창출에도 앞장서며, 농식품산업 인재 육성 및 식품기업-청년 일자리 매칭도 지원한다.

인도 등 수출다변화 국가 선정 원스톱 지원
신선농산물 판매 거점 5개국 30곳으로 늘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에 부합해 업계 및 정책적 수요를 반영한 가공식품시장 신규품목 발굴 조사를 실시, 주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수출 진흥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인도, 캄보디아, 몽골 등을 수출다변화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해 유망품목시장조사, 바이어발굴, 마켓테스트, 매장입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신선농산물 시장개척을 위한 판매거점인 ‘K-Fresh Zone’을 베트남, 홍콩 등 5개국 30개 매장으로 확대·설치하는 한편 아세안 지역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물류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

수출용 신선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도 수출인프라통합플랫폼인 농집(NongZip)을 통해 생산이력관리와 안전성을 확대해 나가고 수출창구단일화를 통해 과당경쟁 방지와 바이어 교섭력을 높이기 위한 품목별 수출통합조직이 확대된다.

기노선 aT 기획조정실장은 “결국 농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식품산업과의 연계 강화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식품·외식기업이 수출 시 신선농산물 및 국내산 원료 사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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