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등 시중 가공식품 착색료, 사용 수준 ‘안전’
과자 등 시중 가공식품 착색료, 사용 수준 ‘안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2.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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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캔디류, 초콜릿가공품 등 1450여 개 제품 모두 적합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용타르색소 9종 함량 조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공식품의 착색료 사용 수준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인 식용타르색소(9종) 함량을 조사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섭취수준을 평가해 국민들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용타르색소는 식품에 색을 부여하거나 본래 색을 복원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및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으로 CODEX, EU,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식용색소녹색제3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적색제2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적색제3호, 적색제40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적색제102호, 청색제1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청색제2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황색제4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황색제5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등이 있다.

이번 조사는 착색료가 사용될 수 있는 과자, 캔디류, 초콜릿가공품 등 41개 식품유형 1454개 제품을 중심으로 분석했으며, 조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착색료가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유형별 평균 함량을 토대로 일일노출량을 추정한 결과에서는 식용타르색소 9종 중 적색 제3호가 상대적으로 높은 노출량을 보였으나 일일섭취허용량(0.1mg/kg bw/day) 대비 0.52%(0.52µg/kg bw/day)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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