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기계협회(회장 김종철, 이하 협회)는 27일 쉐라톤팔레스강남호텔 1층 로얄볼름에서 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수석부회장을 지냈던 김종철 산호기계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올해 협회지를 통한 회원사 홍보강화와 해외전시회에서 한국관과 협회관을 구성해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데 집중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협회는 △협회지 확대 발행 △ProPak Vietnam 2019·All pack Indonesia 2019 협회관 운영 △ProPak Asia 2019 한국관 운영 △COPHEX 2019·Seoul Food 2019 협회부스 운영 △회원단합 및 정기이사회 운영 등을 의결했다. 이를 위한 2019년 수입 4억5774만원, 지출 5억5011만6950원을 의결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이유는 협회지 활성화를 위한 확대발행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138개 회원사 중 43개사가 참석했고, 31개사가 위임장을 보내 총회 성원이 이뤄졌다.
이날 취임한 김종철 회장은 "8년 동안 이사회에서 보고 들으며 배운 것을 바탕으로 포장기계협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회장들과 면밀히 소통하면서 집단지도체제로 협회를 꾸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이 구상하는 집단지도체제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분쟁과 화해 역할을 담당해 동종업종별 협력을 꾀하고, 중장기발전위원회를 통해 인력충원 및 부품 공동구매 등을 진행하며, 사기증진위원회를 두고 협회의 화합과 강연등을 준비하고, 대외관계위원회에서 산업진흥을 위한 대관 및 유관기관 업무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작년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우정테크에게 황금손 트로피를 수여했다. 총회 후에는 이일해 리팩 회장의 '포장기계업체가 나아갈 길과 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