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HMR ‘양반죽’ 아침 식사로 인기
동원 HMR ‘양반죽’ 아침 식사로 인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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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먹는 상온죽…환자식에서 식사대용으로 인식 전환 성공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즉석 죽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갖춰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즉석 죽 시장 규모는 약 707억 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2년 새 약 71%가 성장했다. 작년에는 800억 원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것은 동원F&B ‘양반죽’이다. 동원F&B는 ‘양반죽 아침먹기 캠페인’ 전개 등 소비자들에게 양반죽이 가진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갖춰 아침식사로서의 가치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동원F&B는 바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양반죽 아침먹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양반죽의 간편하면서도 맛·영양이 풍부한 HMR 제품으로 인식을 전환하는데 주력했다.(제공=동원F&B)
△동원F&B는 바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양반죽 아침먹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양반죽의 간편하면서도 맛·영양이 풍부한 HMR 제품으로 인식을 전환하는데 주력했다.(제공=동원F&B)

특히 소비자들이 죽에 대해 갖고 있는 전통적인 인식을 간편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HMR 제품으로 전환한 점이 주효했다. 전통적으로 죽은 가정이나 병원, 전통시장, 식당 등에서 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환자식 개념이었지만 양반죽은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섭취가 간편한 HMR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데워서 먹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죽을 상온에서 ‘바로 먹어도 맛있는 죽’으로서 활용도를 높인 것도 성공의 요인이었다. 현재는 간판제품인 전복죽을 비롯해 쇠고기죽, 야채죽 등 20여 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사대용, 간식용, 병원선물용으로 인기가 얻고 있다.

동원F&B는 작년 7월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하며 맛과 영양을 대폭 상승시켰으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약 30% 이상 성장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올해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시니어 죽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장 1위 제품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해 소비자들에게 양반죽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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