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안전관리, 협업 통한 체계적 관리를
학교급식 안전관리, 협업 통한 체계적 관리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2.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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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학교급식 개선 토론회…급식용 친환경 쌀 수매 확대해야
이병호 사장 “eaT 통한 급식 안전망 해법 나오길”

작년 급식 케이크로 학교급식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며 급식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는 가운데 학교급식 관계기관들이 협업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급식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주최 25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 개선과 친환경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빈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대표는 ‘eaT 학교급식 안전망 구축방안’을 제안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병호 aT 사장은 eaT시스템을 통한 우수 식재료·친환경 농산물 공급 활성화를 비롯한 급식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공=aT)
△이병호 aT 사장은 eaT시스템을 통한 우수 식재료·친환경 농산물 공급 활성화를 비롯한 급식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공=aT)

이 대표는 “eaT시스템이 운영되면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계약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회계문제도 안심할 수 있게 된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만큼 “aT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관련 기관 및 학부모 조직 등과의 협업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학교급식 운영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종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총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공급한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얼굴 있는 관계’를 구호로 내걸었던 친환경 무상급식의 지금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의 정부수매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 확대 △급식센터를 통한 수의계약 시 금액 예외 적용 △식생활교육 확대를 통한 농업 및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인식 증대 등을 강조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최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정부도 이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국가 및 지역 단위의 푸드플랜 수립에 나서고 있다”며 “로컬푸드 공급이 공공급식 전반으로 확대되면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어 eaT시스템을 통한 우수 식재료·친환경 농산물 공급 활성화를 비롯한 급식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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