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외식 축제 ‘푸드페스타’ 5월 개최
전국 규모 외식 축제 ‘푸드페스타’ 5월 개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2.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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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외식 산업 진흥 설명회’서 이재식 과장 밝혀
외식산업협회 등과 연계 ‘외식의 달’로 선정
△농식품부는 지자체 공무원, 외식관련 단체, 외식업 관계자 등 외식산업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외식산업 진흥 정책 및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재현 기자)
△농식품부는 지자체 공무원, 외식관련 단체, 외식업 관계자 등 외식산업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외식산업 진흥 정책 및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재현 기자)

오는 5월 전국 규모 외식산업 대축제 ‘푸드페스타 2019’가 개최된다. 청탁금지법,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최근 외식산업에 불어 닥친 악재로 경영 위축 등 우려가 커 정책적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5월 한달 간을 ‘외식의 달’로 선정, 소비자 참여를 유도해 외식산업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외식산업 관련 예산(131억 원) 중 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건전한 외식 붐 조성을 위해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까지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올해 성공적인 개최로 내년부터 예산을 대폭 늘려 5월을 외식을 즐기는 가장 의미잇는 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재현 기자)
△농식품부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올해 성공적인 개최로 내년부터 예산을 대폭 늘려 5월을 외식을 즐기는 가장 의미잇는 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재현 기자)

27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2019 외식산업 진흥사업 설명회’에서 이재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국내 외식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식업체들이 체감하는 매출액 경기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은 외식업 경기에도 부정적 영항을 끼치고 있다”며 “푸드페스타는 동네 대표 맛집 선정, 맛집 시연회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 문화를 조성해 침체돼 있는 외식산업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맛집 시연회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가족 단위 외식 붐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

농식품부는 외식산업협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협·단체와 연계해 참여 외식업소를 유도할 방침이며 매년 주기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장은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내년부터 예산을 대폭 늘려 매년 5월은 소비자들이 외식을 즐기는 일년 중 가장 의미있는 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올해 농식품부 외식산업 예산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131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푸드서비스 선진화 13억5000만 원 △외식업체 육성 자금 100억 원 △외식산업 수출 지원 11억8000만 원 △외식정보 분석 기반 구축 5억3600만 원 등이다.

이중 해외진출 외식기업의 조기정착을 위한 현장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인데, 특히 기존 운영되던 ‘민·관 합동 글로벌 외식기업 협의체’를 해외진출 기업 대상 워크숍을 강화하는 등 실제 해외진출기업 중심으로 운영방식을 개편한다.

또한 역량있는 글로벌 외식전문 인재육성으로 해외진출 인프라를 강화하고, 예비 창업자를 위해 창업 단계부터 체계적 지원을 통한 외식 경영 안정화, 경쟁력 제고,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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