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나뚜루’ 고품질 자연주의로 승부…브랜드 리뉴얼 단행
롯데제과 ‘나뚜루’ 고품질 자연주의로 승부…브랜드 리뉴얼 단행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3.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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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단순화…녹차 맛 유지방 함량 높이고 국산 생크림 사용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했다. 7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나뚜루 본연의 이미지였던 자연주의로 돌아와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전면 단행한 나뚜루는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맛의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바닐라 맛의 생크림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품질 고급화를 꾀했다.(제공=롯데제과)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전면 단행한 나뚜루는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맛의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바닐라 맛의 생크림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품질 고급화를 꾀했다.(제공=롯데제과)

나뚜루는 1998년 자연주의 콘셉트로 론칭했다. 당시 선보인 녹차 등 아이스크림은 외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2011년 롯데 GRS로 소속을 옮긴 나뚜루는 10대 소비자 공략을 위해 ‘나뚜루POP’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자연주의 이미지 대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작년 6월 다시 롯데제과로 돌아온 나뚜루는 지난 8개월간 자체 브랜드 분석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나뚜루 본연의 강점인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자연을 담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웠다.

로고도 기존 구름 형상을 더욱 심플하게 살렸으며 유통점 판매 제품 패키지는 맛 별로 색깔을 달리하는 등 변화를 줬다. 또한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맛의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바닐라 맛의 생크림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품질 고급화도 함께 추진했다.

이와 함께 자연의 순수한 이미지와 부합하는 배우 장기용을 모델로 발탁해 자연에서 찾은 원료를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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