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비관세장벽 이렇게 넘어라…‘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 발간
농식품 수출 비관세장벽 이렇게 넘어라…‘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 발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3.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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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EU·중국·인도 등 뚫고 수출 성공한 23개 업체 스토리 담아
우리 수출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각 국의 규제 등 비관세장벽 대응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가 발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에 성공한 농식품 기업의 사례를 모은 ‘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을 내놓았다.

△‘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으로 수출에 성공한 23개 기업의 시장 진입단계부터 실제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이 담겨 있어 수출 시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으로 수출에 성공한 23개 기업의 시장 진입단계부터 실제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이 담겨 있어 수출 시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례집에는 작년 한 해 동안 500여 개의 농식품 수출입 업체가 현지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해외 현지 전문가와 함께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 뚫고 농식품 수출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고, 그 중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엄선해 책으로 엮었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으로 수출에 성공한 23개 기업의 수출 성공스토리가 시장 진입단계부터 실제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담겨있는데 △21년차 포도농부가 샤인머스켓을 직접 중국수출에 성공한 사례 △현지규격에 맞춘 제품 라벨링의 사전분석을 통해 미국 수출에 성공한 즉석떡볶이 업체 △가정식 김치를 제조하던 김치명인이 EU 상표권을 자체 등록해 유럽진출에 성공한 사례 등 각국 비관세장벽을 뛰어넘고자 노력했던 수출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를 소개한다.

또한 이해가 쉽도록 인포그래픽화한 주요 수출 8개국의 수출입 프로세스와 사례별로 적용이 가능한 현지화지원사업이 안내돼 있고, 김치와 음료 등 수출품목별 비관세장벽 자문보고서 샘플이 실려 현지화지원사업을 처음 접하는 신규지원 업체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수출경험이 없는 초보업체들은 수출상대국의 복잡한 통관규정과 수입절차에 막혀 시작단계부터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화지원사업을 활용해 비관세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시장에 활발히 한국 농식품이 진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화지원사업은 농식품 수출에 있어 필수 준비요소인 통관·검역관련 자문, 라벨링 제작, 상표권 출원 등을 지원한다. ‘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은 농식품수출정보 사이트(KATI)(www.kati.net)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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