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냅킨과 종이키친타올에 대한 관리기준이 강화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종이냅킨과 종이키친타올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해물질 관리기준을 마련, 한국산업규격(KS)으로 새롭게 제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형광증백제와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성분은 물론 폴리염화비페닐(PCB: Polychlorinated biphenyls)과 포름알데히드(HCHO) 등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을 관리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KS규격제정(안)에서는 PCB의 경우 5mg/kg이하, 중금속성분은 각각 1mg/L이하로 검출돼야 하며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는 검출되지 않도록 규정했다.
국내 종이냅킨과 종이키친타올의 시장규모는 연간 약 210억원(2002년 기준)으로서 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일반화장지와 같은 수준으로 취급, 안전성 문제가 지적돼 왔다.
기술표준원은 올 12월중 관련 공공기관, 업계,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 제정(안)에 대해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내년 초에 고시하고, 이와 동시에 KS인증심사기준도 제정 공고해 인증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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