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가정간편식 적극 공략
편의점도 가정간편식 적극 공략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3.1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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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HMR 브랜드 ‘소반’ 전략 상품으로 육성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 작년 6월 리뉴얼 론칭한 종합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핵심 먹거리 전략 상품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작년 6월 리뉴얼 론칭한 종합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을 올해 핵심 먹거리 전략 상품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이 작년 6월 리뉴얼 론칭한 종합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을 올해 핵심 먹거리 전략 상품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소반’은 ‘바쁜 당신을 위한 가장 편리하고 행복한 식탁’이라는 콘셉트 아래 1인 가구에 최적화된 덮밥류, 반찬류, 면류 등 총 24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리뉴얼 출시 이후 약 9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판매량은 500만개를 넘어섰다. ‘소반’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소반’을 통해 본 편의점 가정간편식은 독신 가구가 저녁 식사 및 야식용으로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 이후 ‘소반’의 시간대별 매출을 보면 18시~자정 시간대 매출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상품별 고객 선호도를 보면 가정간편식의 기본 성격이 식사대용인 만큼 덮밥·국밥의 매출 비중이 49.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안주(15.9%), 냉장면(13.1%) 순을 보였다. 그리고 주요 5개 상권의 ‘소반’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 독신 상권이 매출 지수 123.6을 기록하며 가장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소반’ 시간대별 매출 구성비 현황(단위:%) (자료=세븐일레븐)
△‘소반’ 시간대별 매출 구성비 현황(단위:%) (자료=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소반’ 카테고리별 매출 구성비 현황(단위:개, %) (자료=세븐일레븐)
△카테고리별 매출 구성비 현황(단위:개, %) (자료=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소반’ 상권별 매출 지수 현황(전체 상권 평균 매출을 ‘100’으로 산정) (자료=세븐일레븐)
△상권별 매출 지수 현황(전체 상권 평균 매출을 ‘100’으로 산정) (자료=세븐일레븐)

이에 세븐일레븐은 올해 핵심 먹거리 전략 상품으로 ‘소반’을 선정하고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운영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현재 덮밥·국밥, 안주, 국·찌개 등 6개 카테고리에서 올해는 상온의 라면과 냉동안주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반 무말랭이’ ‘소반 묵은지볶음김치’를 시작으로 전체 취급 품목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총 50여 개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을 전년 대비 최소 5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내다봤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 담당MD는 “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전체 4조원에 육박하는 등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블루오션이자 미래 핵심 경쟁요소다”라며 “세븐일레븐 소반이 편의점 가정간편식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올해 상품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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