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민 소스 ‘해천미업 굴소스·간장’, 국내 유통길 ‘활짝’
中 국민 소스 ‘해천미업 굴소스·간장’, 국내 유통길 ‘활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3.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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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해천미업과 독점계약…이달 말부터 유통 전개
△중국 소스 시장을 평정한 해천미업의 ‘해천 시그니처 굴소스’가 이달 말부터 CJ프레시웨이를 통해 국내 공급된다.(제공=CJ프레시웨이)
△중국 소스 시장을 평정한 해천미업의 ‘해천 시그니처 굴소스’가 이달 말부터 CJ프레시웨이를 통해 국내 공급된다.(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소스 하나로 중국 대륙을 평정한 해천미업(대표 PANG KANG)의 대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해천미업과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천미업이 공식 유통업체를 선정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천미업은 중국 34개 성급 행정구역과 300개 이상의 시 단위 전국 유통망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200만㎡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간장, 굴소스 시장에서 각각 19%, 72%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2017년 기준, 중국조미협회 자료)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말부터 해천미업 대표 제품인 ‘해천 시그니처 굴소스’의 병 제품(725g)과 페트 제품(2.52kg)에 대한 독점 공급을 시작한다. 중국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간장 제품군은 오는 5월 직수입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CJ프레시웨이는 중식 전문 유통 대리점과 전국 11곳의 프레시원을 통해 해천미업 제품에 대한 유통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관련 식자재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 외식업체에도 제안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건문 해천미업 수출부 부총경리는 “짜장면이나 탕수육 등 한국식 중화요리와 최근 ‘훠궈’ ‘마라상궈’ 등 중국 본토에서 즐겨먹는 메뉴들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해천미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준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팀 부장은 “해천미업의 간장이나 굴소스 이외에도 식초나 요리용 술 등 다양한 구색의 제품을 선보여 국내 시장에 중국 현지의 맛이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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