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시리얼·생수 등 유통 업태별 가격차 커
두부·시리얼·생수 등 유통 업태별 가격차 커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3.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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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물가…오렌지주스 등 18개 가격 상승
콜라 맛살 된장 밀가루 등 8개 품목은 하락

지난 2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두부, 오렌지주스 등 18개가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하고, 두부 등은 유통 업태별 가격차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 △두부 등이 상승, ▽콜라 ▽맛살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2019년 1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8.2%) △두부(3.7%) △참기름(3.0%) 등 18개였다. 특히 두부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식용유는 2월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2%) ▽맛살(-3.6%) ▽된장(-1.6%) 등 8개로 상승한 품목 수(18개)보다 적었다.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된장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품목별로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 생수, 식용유, 국수, 햄, 즉석밥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으로 전월(2019년 1월) 대비 0.7%, 전년 동월(2018년 2월) 대비 0.6%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386원), SSM(12만1982원), 백화점(13만6019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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