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대비 맞춤형 축산 가공식품 개발로 소비확대 총력”
“고령화시대 대비 맞춤형 축산 가공식품 개발로 소비확대 총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3.28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 혁신 통해 안전 축산물 유통에 앞장
저지종 치즈 등 가공품 개발·소비 확대
양창범 축산과학원장 올해 업무 계획 발표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기자들 앞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농진청)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기자들 앞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농진청)

고령화시대에 맞춰 급성장하는 국내 축산산업을 위해 농진청이 미래대비 융·복합 신기술 개발로 안전한 축산물 소비유통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첨단 축산’ ‘지속가능 축산’ ‘복지 축산’ ‘안전 축산’ 연구를 통해 축산기술 혁신과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중점 목표로 정했다.

특히 국민에게 안전 축산물 제공을 위해 사료 내 유해물질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축산물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령화 등 소비인구 변화에 대응해 축산물·가공식품 개발과 소비확대 연구를 추진할 방침인데, 한우는 저등급육 건조숙성 기술을 개발하고 젖소는 저지종 치즈의 품질특성 및 항산화능 강화 유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사료 내 유해물질의 축산물 내 잔류특성을 검증하고 사료안전관리 민·관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하는 한편 축산식품 미생물 오염률 평가와 제어기술 선발, 항진균 활성소재 개발,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장 맞춤형 위생관리지침 마련 등 축산식품 안전성을 높여나가겠다는 포부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축산환경 변화로 우리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기술 혁신으로 미래 가치 창조’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축산업은 약 20조 원 규모로, 전체 농업생산액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동물복지와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고 있어 관련 연구와 대응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