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해외 시설 중 최대 규모…중국 핵심 기지로 육성
빵·케이크 등 390여 종 생산…고품질 제품 안정적 공급
빵·케이크 등 390여 종 생산…고품질 제품 안정적 공급
SPC그룹이 44조 원에 달하는 중국 베이커리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SPC톈진공장’을 준공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8일 열린 준공식에서 “중국은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간 44조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SPC톈진공장을 기반으로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PC톈진공장은 총 400억 원을 투자해 톈진시 서청경제기술개발구에 2만800㎡ 규모로 건립했다. SPC그룹이 보유한 총 12개 해외 생산시설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주요 품목인 빵과 케이크류뿐 아니라 가공채소와 소스류 등 390여 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다.
SPC그룹은 2020년부터 휴면반죽(초저온으로 발효를 중단시켜 장기보관이 가능한 빵 반죽)을 이용한 제품도 생산하는 등 SPC텐진공장을 중국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청경제기술개발구는 인근 9개의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가 지나며 톈진항과도 가까워 중국 전역으로 물류 이송이 용이한 교통 요충지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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