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미래 식품전문가 육성 ‘4차인재 양성과정’ 운영
한국식품연구원, 미래 식품전문가 육성 ‘4차인재 양성과정’ 운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4.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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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0명 입교…4차산업혁명 시대 식품 개발 등 실습·연수로 취업 지원

식품분야 관련기업이 요구하는 식품분야 맞춤인재 양성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관련 직무 훈련 교육이 실시된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식품관련 분야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 ‘4차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청년(25세 이상 34세 이하) 실업자는 약 41만 명 수준이다. 이중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실업자도 34만 명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청년실업 해소 방안을 실행 중이나 단기간에 이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4차인재 양성과정에 입교한 교육생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식연)
△올 상반기 4차인재 양성과정에 입교한 교육생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식연)

4차인재 양성과정은 미취업 이공계 인력의 실무역량을 제고한 후 기업으로 진출시켜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시대 기업 혁신성장 동시 지원을 목적으로 정부출연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 식품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및 글로벌 동향에 부합하는 연구전략 및 제품 개발 역량 습득 △국내·외 식품 위생 기준 등에 부합하는 식품 위생관리 능력 배양 △국내 및 글로벌 식품 인증 및 인·허가 제도와 식품 무역 교육과정 수료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4주간의 식품 관련 연구실 실습 및 2주의 식품기업 현장연수도 포함돼 있다.

작년 총 22명의 교육생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7명은 취업을, 5명이 업체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올해는 최종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24주에 걸쳐 식품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제2기 식품 개발·생산관리 및 식품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10월 과정이 예정돼 있다.

김재호 산업지원연구본부장은 “연구원의 우수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미취업 청년들의 실무역량을 제고한 후 기업으로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연구원으로부터 현장 밀착형 지원을 받고 있는 패밀리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해 일반적인 현장실습이 실무와 거리가 있는 업무로 이뤄지는 것을 최대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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