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활용한 ‘한식 한상’…미국 젊은 층에 K-푸드 홍보
CJ, 비비고 활용한 ‘한식 한상’…미국 젊은 층에 K-푸드 홍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4.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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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명문 CIA 예비 셰프와 만두·소스로 독창적 메뉴 개발

CJ제일제당이 미국 예비 셰프들과 손잡고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K-FOOD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인 Culinary Institue of America(CIA) 학생회가 주관하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했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연례행사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CIA 학생들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운영한 한식 팝업 레스토랑에서 비비고 제품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요리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제공=CJ제일제당)
△CIA 학생들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운영한 한식 팝업 레스토랑에서 비비고 제품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요리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제공=CJ제일제당)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Take 31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예비 셰프들에게 비비고의 글로벌 전략 제품인 만두와 소스를 이용해 개발한 미국 현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한식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레시피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 Bed)가 된 것이다.

이들은 에피타이저 메뉴로 ‘비비고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버섯 쌈’을, 메인요리로는 ‘비비고 고추장 메기찜’과 밥, 국, 김치 등으로 구성해 반상 형태로 만들어 제공했다. 반찬으로 제공한 ‘비비고 고추장 퓨레를 곁들인 무조림’ ‘타로 둥지 비비고 만두 완탕’ 등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추장 메기찜·만두 완탕 등 주목
“맛·영양에 정상 담긴 음식” 호평

방문객은 주로 2030 밀레니얼 세대였으며 이들은 서양식 코스요리와 달리 한 상에 밥, 국, 반찬을 균형 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방문객 중 David miller 씨는 “영어로 반찬을 ‘side dish’라고 부르지만 얼마나 큰 정성을 담는지 알게 된다면 ‘side’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라며 “한식은 맛도 있으면서 영양과 정성을 담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담당 부장은 “한식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미국 젊은 층을 겨냥해 비비고를 이용한 한식을 선보인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략 국가인 미국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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