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신소재 개발 속속 성과…기능성·웰빙 제품에 관심 집중
대상, 신소재 개발 속속 성과…기능성·웰빙 제품에 관심 집중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4.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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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BU’ 세미나 개최, 독자 개발한 당류 저감화 등 맞춤형 소개

식품 산업의 균형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식품 신소재 발굴과 신제품 출시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과 더불어 식품을 통한 건강한 삶, 웰니스 추구에 대한 높은 관심이 소비 시장을 관통하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성분 소재를 발굴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조미소재, 아미노산, 미세조류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시장을 선도해 온 대상 소재BU가 17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서 ‘식품 신소재 세미나’를 개최하고 당류·전분·기능성 소재 신제품을 소개했다. (사진=황서영 기자)
△조미소재, 아미노산, 미세조류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시장을 선도해 온 대상 소재BU가 17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서 ‘식품 신소재 세미나’를 개최하고 당류·전분·기능성 소재 신제품을 소개했다. (사진=황서영 기자)

이에 조미소재, 아미노산, 미세조류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 시장을 선도해 온 대상 소재BU가 17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서 ‘식품 신소재 세미나’를 개최하고, 당류 저감화 등 이슈에 대응하고 식품 적용 분야를 넓힌 신소재들을 소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대상의 독자 개발로 소개된 제품은 특성 맞춤형 당 솔루션인 ‘TMS’와 식품용 전분 소재인 ‘HeatSTA’, 식품 적용 분야를 넓힌 바이오 기능성 소재 ‘AlgaRich’ 등이다.

△김태용 팀장(사진=황서영 기자)
△김태용 팀장(사진=황서영 기자)

김태용 대상 소재BU 솔루션1팀장은 △알룰로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이소말토올리고당 △말토올리고당 등 대상의 당류 저감소재에 대해 소개했다.

김 팀장은 “올리고당, 당알콜, 기능성 당류, 고감도 감미료 등 종류에 따라 다른 감미도와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점성, 투명성, 용해성, 감미도 등에 따라 고객의 니즈와 적용분야가 달라져, 이에 대상은 단독 제품으로는 맞출 수 없는, 최적화된 당류 저감 소재의 맞춤형 솔루션인 ‘TMS(Tailor Made Sweetener)’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김 팀장에 따르면 TMS는 식품 유형별 요구규격과 특성 맞춤형 당 제품으로, 희소당, 올리고당, 수용성 식이섬유, 고감미료를 블렌딩, 엔자임 혼합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 대상이 이번 신제품으로 △깔끔한 단맛을 유지하면서 바디감을 향상시킨 제품인 ‘TMS-F’ 시리즈(TMS-F100, TMS-F150, TMS-F200) △알룰로스 혼합당으로 높은 바디감과 감미를 가진 ‘TMS-A’ 시리즈(TMS-A100, TMS-A150, TMS-A200) △난소화성덱스트린 화이버솔-2를 혼합해 만든 기능성 혼합당 ‘TMS-FS’(TMS-FS100)을 선보였다.

TMS 제품군은 당류 저감화를 위한 대체 감미료인 만큼 당류 100g당 최소 12g에서 최대 84g에 해당한다. 또한 설탕과 비교한 상대 감미도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단맛을 내 효율성이 좋은 소재라는 것. 특히 TMS-F는 고과당과 유사한 점도 특성을 지니고 설탕과 과당의 중간 감미프로파일을 나타내 설탕과 1:1 대체가 가능하다.

아울러 알룰로스 10~50%가 함유된 TMS-A 제품의 경우 높은 감미로 설탕 사용 대비 50~60%에 해당하는 당류를 저감할 수 있으며, 칼로리 절감 효과도 있다. 고과당과 유사한 빙점과 점도 특성을 지녀 유가공 제품에 적용하기 좋다고. 또 TMS-FS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바디감이 풍부해 과채음료, 발효유, 가공유 등 농후한 음료에 적합한 제품이다.

말토덱스트린 등 TMS 제품군 설탕 대체…깔끔한 단맛에 저열량
고감미로 사용량 줄여…바디감 좋아 과채음료, 가공유 등에 적합

△박경옥 팀장(사진=황서영 기자)
△박경옥 팀장(사진=황서영 기자)

박경옥 대상 소재연구소 소재1팀장은 간편 조리식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식품용 전분 소재 ‘HeatSTA(히드록시프로필인산이전분)’를 소개했다.

박 팀장은 “전분은 원재료, 산, 염, 당 등 원재료 배합과 치환·가교 변성 처리 수준에 따라 냉·해동 안정성, 성상, 호화 개시 온도, 점도 등이 달라진다”라며 “특히 최근 다양한 간편 조리식이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부상하면서 냉·해동에 따른 제품 품질 변화와 점도 안정성 등 유통 환경과 제품 특성에 따른 전분 소재 개발에 주목하게 됐다”라며 개발 의도를 밝혔다.

대상이 이번에 개발한 HeatSTA 전분 제품은 전분에 치수성 기능기를 결합해 수분 보유력을 높여 전분 노화속도를 지연시켰다. 또 전분 사슬에 가교제를 사용해 고분자화시켜 입자 팽창을 억제, 점도 안정성을 향상 시켜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배합비에 따라 200, D1500, Y30 등 점도 및 냉해동안정성과 수분보유력, 투명도 등 특성별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에 따라 소스, 필링·잼, 만두피, 면, 발효유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전분 소재 ’HeatSTA’ 점도 안정성 향상…만두피·소스·잼 등에 딱
저칼로리 ‘황금빛 클로렐라’ 반짝…유아식·수프·크래커 등에 유용
’L-아르기닌’ 체지방 연소·혈행 개선 등 효과…글로벌 시장 선도

△김용덕 팀장(사진=황서영 기자)
△김용덕 팀장(사진=황서영 기자)

김용덕 대상 소재BU 솔루션3팀장은 우수한 영양성분을 함유해 식품, 음료, 건기식 등 다양한 식품분야에 응용하도록 개발된 바이오 기능성 소재인 금빛 클로렐라 ‘AlgaRich Vegi-P55’와 ‘L-아르기닌(Arginine)’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녹색 클로렐라 제품의 장점을 강화, 단점을 개선한 황금빛 클로렐라 신제품(브랜드명 AlgaRich Vegi-P55)을 출시했다”며 “신제품 AlgaRich Vegi-P55은 체내 면역 증강 효과가 탁월한 베타글루칸과 성장 및 면역 세포 촉진 인자인 CGF이 배가됐으며, 녹색 클로렐라의 조류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식품 가공과정에서 다양한 온도와 낮은 산도에도 안정적인 성질을 유지해 광범위하게 응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황금빛 클로렐라는 유익 영양소 함량이 높고 Non-GMO, 글루텐 프리, 저칼로리인 제품으로 수프, 크래커, 영양바, 음료 등 다양한 식품 분야로 활용가능하며, 특히 유아식이나 면역력 강화 식품의 첨가제로 활용됐을 때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황금빛 클로렐라로 글로벌 식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팀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 중인 대상의 ‘L-아르기닌’의 체내 혈행 및 심혈관 건강 개선, 해독기능 강화, 면역체계 향상, 성장호르몬 분비 및 체지방 연소 촉진 효과에 대한 소개와 함께 동물세포 실험을 통해 신생세포 증식과 혈류 개선효과에 의해 치유 속도가 유의하게 단축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상의 독자 개발로 소개된 제품은 특성 맞춤형 당 솔루션인 ‘TMS’와 식품용 전분 소재인 ‘HeatSTA’, 식품 적용 분야를 넓힌 바이오 기능성 소재 ‘AlgaRich’ 등이다. (사진=황서영 기자)
△올해 대상의 독자 개발로 소개된 제품은 특성 맞춤형 당 솔루션인 ‘TMS’와 식품용 전분 소재인 ‘HeatSTA’, 식품 적용 분야를 넓힌 바이오 기능성 소재 ‘AlgaRich’ 등이다. (사진=황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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