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4명 중 3명 치킨…중식-피자 순
배달음식 4명 중 3명 치킨…중식-피자 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4.22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사·야식 이용…20대 치킨-30대 족발·보쌈-40대 중식-50대 피자·보쌈 애용
오픈서베이 트렌드 조사

배달 서비스 이용자 중 과반수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웹사이트나 앱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추가 배달비’는 배달 서비스 이용을 감소시키는 저해 요인으로 지목됐다.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 이용자 중 절반 이상(52.5%)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고, 전화주문(67.7%)보다 배달 전문 웹사이트/앱에서의 주문이 68.8%로 높았다.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빈도(자료=오픈서베이)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빈도(자료=오픈서베이)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방법(자료=오픈서베이)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방법(자료=오픈서베이)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상황(자료=오픈서베이)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상황(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전체 대비 2~3일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고, 50대는 상대적으로 1~3개월에 한 번 정도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또 전체 대비 20~30대는 배달전문 웹사이트/앱, 40~50대는 전화주문을 통해 음식배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며, 30대는 일반 웹사이트/앱에서 바로 연계 주문하는 경우도 타 연령 대비 많은 편이었다.

이용자 절반 1주일에 1번 이상 주문
1회당 2만4600원…추가 배달비 부담

또 배달 서비스 이용시 ‘집에서 먹는 일상적인 식사’와 ‘야식이 먹고 싶을 때’가 47.8%로 공동 1위로 지목됐다. 타 집단 대비 30~40대는 집에서 먹는 일상적인 식사로, 남성과 20대는 혼자 있을 때, 40대는 특별한날 외에도 집 밖에서 먹는 일상적인 식사로, 50대는 가족모임이나 특별한 날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높은 편이다.

가장 많이 선택된 음식 카테고리는 ‘치킨’이며 치킨(75.5%) > 중식(57.0%) > 피자(40.3%) 순으로 많이 주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치킨’을 가장 많이 시켜먹고, 분식, 햄버거, 일식/회/돈까스류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 카테고리를 많이 주문하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또한 30대는 족발/보쌈, 40대는 중식, 50대는 피자, 족발/보쌈을 배달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1회 평균 주문하는 음식의 양은 2.8인분, 배달료 포함 1회 평균 지출금액은 2만4674원 수준이었다.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빈도 증가 이유로는 ‘음식을 해먹기 귀찮아서’인 반면, 감소 이유는 ‘추가 배달비’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구성원이 적은 1~3인가구에서는 한 번에 1~2인분, 2만5000원 미만의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으며, 4인 이상 가구는 3~4인분의 음식을 주문이 많고, 3만5000원~4만원 미만의 금액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각 배달 웹사이트/앱서비스별 연상 이미지(자료=오픈서베이)
△각 배달 웹사이트/앱서비스별 연상 이미지(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주요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네이버 간편주문 △카카오톡 주문하기 4개 중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배달의 민족’이 일주일 평균 0.88회로 1위를, ‘요기요’가 0.67회로 가장 낮았다.

앱 사용 68%…‘배민’ 1위-요기요 최저
네이버·카톡은 베이커리·디저트 많아
 

배달앱은 ‘야식이 먹고 싶을 때(56.5%)’로 가장 많이 이용하며, 각 서비스별 이용 상황과 장/단점에 차이가 존재했다. 주로 치킨/중식/피자 주문이 많았고, 특히 네이버 간편주문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상대적으로 디저트류의 주문이 많은 편이었다. 배달의민족은 타 서비스 대비이용상황이 다양한 편이고, 네이버 간편주문이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특별한 날 이용이 많은편이었다.

각 서비스별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이나 등록된 음식점 매장 커버리지에 따라 주문하는음식 카테고리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요기요는 치킨 할인 이벤트 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치킨 카테고리의 주문이 많았으며, 네이버나 카카오톡에서는 베이커리/디저트 주문이 많고, 특히 카카오톡은 피자, 햄버거, 커피/음료 카테고리의 주문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배달앱 관련 연관어로는 배달의민족은 민트색, 오토바이 같은 어플과 관련된 응답, 요기요의 경우 메인 모델인 선미가 많이 언급되는 등 광고를 연상한 응답이 많았으며, 네이버 간편주문,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편리함’ ‘네이버페이’ ‘할인’ ‘포인트’ 등 각 서비스의 특징과 관련된 이미지가 많이 언급되고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