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시장 NEW 트렌드 ‘라이트 로스팅’ 커피 국내 상륙
글로벌 커피시장 NEW 트렌드 ‘라이트 로스팅’ 커피 국내 상륙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4.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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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스팅 50% 줄인 ‘블론드 에스프레소’ 아시아 첫 출시

글로벌 커피시장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는 라이트 로스팅 ‘블론드 에스프레소’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아시아 지역 스타벅스 최초로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를 26일부터 100개 매장서 일제히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트 로스팅된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아시아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출시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중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왼쪽)’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오른쪽)’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내 고객 취향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료다.(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트 로스팅된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아시아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출시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중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왼쪽)’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오른쪽)’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내 고객 취향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료다.(제공=스타벅스 코리아)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보이고 있었지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개점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도 론칭하게 됐다.

이 제품은 기존 에스프레소와 비교해 2분의 1 로스트(기존 50%만 로스팅)로 만든 라이트 로스팅 커피다. 레몬, 오렌지 캐러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는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라떼’ ‘블론드 스타벅스 돌체 라떼’ 총 5종을 내놓는다.

카페라떼 등 5종…마키아또·토닉은 한국 독자 메뉴
레몬·오렌지 캐러멜 풍미…2030 밀레니얼 세대 선호
여름에 제격…100개 매장서 선보인 뒤 확대 검토

이중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내 고객 취향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료다.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는 블론드 리스트레토에 우유와 흑당시럽을 더하고 오렌지 제스트의 풍미를 가미한 라떼 음료,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은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토닉 워터를 접목한 스파클링 음료다.

스타벅스는 100개 매장에서 선보인 뒤 소비자 반응 분석 후 추가 확대 등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코리 총괄은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기존 스타벅스 시그니처 에스프레소의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바디감이 매력적인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통해 더워지는 계절 시원한 음료로 많은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트 로스팅 음료는 아이스 음료, 스파클링 음료에 잘 어울려 여름에 제격인 커피음료로,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의 선호 경향이 강한 음료로 분석된다. 실제 스타벅스가 지난 3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라이트 로스팅에 대해 진행한 디지털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9만8000여 명) 30대 고객층 47%, 20대 고객층 32%가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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