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기식 시장 18% 성장 47조 원 규모
중국 건기식 시장 18% 성장 47조 원 규모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4.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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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 등 ‘식이보충식품’ 가장 선호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식이 보충 식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베이징지사가 중국전망산업연구원의 ‘2018년 중국건강보조식품 업계 시장구조 분석’ 발표를 인용해 최근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식이 보충 식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 완화, 수면 개선효과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지역적 집중도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규모 확대
사회경제 발전으로 인한 생활수준과 삶의 질 향상, 고령화 심화 등 사회 환경의 영향으로 중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엔 시장 매출 규모는 약 2,8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8% 이상 증가했다.

◇식이 보충식품 1위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품목별로 운동보조 식품과 어린이 건강보조식품, 다이어트 보조 식품, 보양식품, 식이 보충식품 등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식이 보충 식품이 전체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는데, 2017년 식이 보충식품 판매액은 약 1,237억 위안으로 전체 건기식 판매액의 50.7%을 점하고 있다.

또 고령화로 인한 보양식품도 성장하고 있는데, 2017년 판매액이 약 748억 위안으로 전체 판매액의 30.6%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품목들은 전체의 20% 미만을 기록했다.

고령화로 보양식품 수요 늘어…30% 차지
피로 완화·수면 개선·숙취해소 제품 한몫
중년층도 애용…텐진, 광동·산동성 소비 집중 

◇면역력 강화 제품 판매량 1위
기능적 측면으로 보면 면역력 강화 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는데, 2017년 판매액은 758억 위안으로 전체 시장의 31%를 차지했다. 또 피로 완화 제품도 264억 위안으로 전체 시장의 10%가 넘는 비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수면 개선, 쾌변, 골밀도 증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숙취 해소 등 관련 제품들이 전체 5% 이상의 점유율로 비교적 큰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다.

◇중년층 수요증가
생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점점 더 많은 중년층이 주력 소비층으로 유입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이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의 경우 40~60대와 40대 이하 소비자 비율은 큰 차이가 없고 60세 이상 노년층이 주요 소비자였으나, 2018년도에는 60세 이상 노년층과 40~60대의 소비 비율이 7% 정도만 차이 날 뿐이다.

◇지역집중 심화
지역소득과 소비관념, 인구밀도, 정책지원 등의 요인으로 지역구조가 강화되는 추세로, 티엔진시와 광둥성, 산둥성 등에서 소비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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