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논란 수입 맥주·와인 ‘이상무’
농약 논란 수입 맥주·와인 ‘이상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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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41개 제품 검사서 글리포세이트 ‘불검출’

최근 해외에서 맥주 및 와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며 국내 수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식약처가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글리포세이트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지만 제외국(유럽 식품안전청(EU/EFSA), 미국 환경호보호청(EPA),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등)에서는 식이섭취로 인한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식약처는 미국 공익연구단체(PIRG,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가 발표한 20개(맥주 15종, 와인 5종) 제품 중 국내로 수입된 11개(맥주 10종, 와인 1종) 제품과 국내 유통 중인 수입 맥주 30개 제품을 포함해 총 41개 제품에 대해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작년 5월 국내에서 제조·유통 중인 맥주 10개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한 결과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글리포세이트 검사는 국제적 기준에 따라 확립된 시험법인 질량분석법(LC-MS/MS)을 사용했으며, EU·일본 등에서 불검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10ppb(0.01㎎/㎏)를 적용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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